[프레스룸] 하효림 향한 이영택 감독의 시선 “자신 있게 해주길”

서영욱 / 기사승인 : 2021-02-03 18: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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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대전/서영욱 기자] 다시 한번 선발로 나서는 하효림. 이영택 감독은 자신 있는 플레이를 바랐다.

KGC인삼공사는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KGC인삼공사는 직전 경기인 1월 30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 5세트 끝에 승리해 3위 추격 희망을 이어갔다. 오늘(3일) IBK기업은행 상대로 승점 3점을 추가하면 4위 IBK기업은행과 승점은 같아진다(IBK기업은행 승점 28점, KGC인삼공사 25점).

올 시즌 맞대결은 2승 2패지만 최근 맞대결은 KGC인삼공사에 웃어준다. KGC인삼공사는 3, 4라운드 맞대결에서 모두 3-0 완승을 거뒀다. 경기 전 KGC인삼공사 이영택 감독은 “관건은 라자레바를 얼마나 잘 막고 우린 상대를 얼마나 잘 뚫어내느냐이다”라며 “3, 4라운드에는 디우프가 로테이션상 윙스파이커에 들어가는 식으로 포메이션을 바꿨다. 오늘은 정상적으로 아포짓으로 들어간다.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변화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오늘도 선발 세터로는 하효림이 나선다. 최근 디우프와 호흡이 더 좋았기도 했지만 이번에는 염혜선 몸 상태도 추가로 작용했다. 이영택 감독은 “무릎 통증이 약간 있다. 2~3주 정도 재활 진단이 나왔다. 당분간 하효림으로 가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원래 조금 통증이 있었다. 훈련하다가 세트하는데 밸런스가 안 맞아서 선수 요청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심한 건 아니고 가벼운 염좌인데 재활을 원해서 그렇게 결정했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백업으로는 이솔아가 준비한다.

이 감독은 “하효림이 최근 들어가서 잘해주고 있고 디우프와 호흡도 꽤 잘 맞는다. 경기에 뛰면서 잘 맞는 공격수가 있다는 건 힘이 된다”라며 “본인이 편한 대로, 자신 있게 해주길 바란다. 순간 패턴 등에서 알려줘야 할 게 있다면 적극적으로 알려줄 것”이라고 하효림에게 믿음을 보내기도 했다.

윙스파이커 선발로는 최은지와 고의정이 나선다. 이 감독은 “현재는 크게 선택지가 없다. 꾸준히 잘해주면 좋지만 경기 중에 흔들릴 때 교체 타이밍과 누굴 넣을 것인지는 계속 고민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더스파이크_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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