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후보로 안 뽑아줄까봐 걱정했다”vs“WS 정지윤도 준비 중”[프레스룸]

김천/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0 18: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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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시즌 여자 프로배구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는 한국도로공사와 현대건설이 격돌한다.

두 팀은 20일 오후 7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대건설은 이미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 17일 IBK기업은행을 3-1로 격파하고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새 외국인 선수 야스민 베다르트(미국, 등록명 야스민)의 활약이 빛났다. 43득점과 함께 트리플크라운을 작성하며 V-리그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도로공사는 안방에서 시즌 첫 경기를 펼친다. 가장 변화가 적은 팀이다. 직전 시즌 호흡을 맞춘 외국인 선수 켈시 페인(미국, 등록명 켈시)과 재계약을 맺고 한 시즌 더 동행한다. 켈시와 쌍포를 이룰 ‘도쿄올림픽 4강 멤버’ 윙스파이커 박정아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윙스파이커 한 자리는 문정원, 전새얀도 있다.

야스민의 공격 비중이 높았던 현대건설이 도로공사전에서는 어떻게 경기를 풀어갈지, ‘더 빠르게’를 외친 도로공사는 어떤 변화를 선사할지 주목된다.

HOME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Q. 첫 경기 앞둔 소감은.
매년 그렇지만 항상 설레고 기대된다. 팀이 또 어느 정도 수준을 갖고, 어느 정도 할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다.

Q. 첫 상대 현대건설 전력도 만만치 않은데.
외국인 선수 점유율이 높은 팀이다. 이에 대한 대비를 하고 왔다. 파워가 좋은 선수다. 일단 블로킹, 수비 쪽에 준비를 많이 했다.

Q. 라인업 변화가 있는지.
조금 변화를 줬다. 전새얀이 아닌 문정원이 먼저 들어간다.

Q. 켈시는 V-리그 두 번째 시즌인데.
본인도 V-리그를 기다렸고, 몸 상태도 괜찮은 것 같다. 우리 선수들과 호흡도 좋고 본인이 뭘 해야할지를 스스로 알고 있기 때문에 작년과는 다르지 않을까 보고 있다.

Q. 박정아 컨디션은?
컨디션 좋다. 올림픽 갔다 온 이후로 본인 스스로 자신감도 있고, 모든 게 다 좋은 상태다.

Q. 세터 이고은도 준비를 많이 했을텐데.
좋아진 부분도 있고 어려움을 겪는 부분도 있긴 하다. 준비는 할 만큼 다 했다. 본인이 스스로 코트에서 보여줄 때가 아닌가 싶다.

Q. 우승 후보 1순위에 대한 부담감도 있을 듯하다.
부담감보다는 우승 후보라고 말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을까봐 걱정이었다. 우승후보로 지목돼서 좋다.

Q. 상대 외인 야스민에 대해 특별히 준비한 부분이 있다면.
분석한 부분에 대해 정확하게 얘기는 못하지만 공을 무지하게 세게 때리더라. 최대한 블로킹 타이밍이나 손 모양 준비하고 얘기를 많이 했다. 그걸 통과하면 뒤에 수비를 해야 한다. 수비 강화하기 위해 라인업을 짰다. 한 번 해봐야 알 것 같다.

Q. 시즌 첫 경기에서 확인해보고 싶은 부분은.
우리 팀에 변화를 강조를 많이 했다. 작년에는 높게, 높게만 배구를 했다. 이번에는 조금 빠르게 가기로 약속하고 훈련을 했다. 그게 얼마만큼 코트에서 정확하게 나올지 궁금하다. 올해는 모든 선수들한테 승패를 떠나 코트 안에서만큼은 즐겁게 하자고 했다. 나도 선수들에게 미스한다고 해서 눈치 주고 뭐라고 안하겠다고 약속을 했다. 올해는 편하게 선수들과 해볼 생각이다.

Q. 켈시의 스피드에 대한 적응은?
빠르게 해서 맞춰보니깐 적응력은 괜찮았다. 본인의 장점인 타점이 안 살아나는 부분이 있었다. 좀 더 높고, 스피디하게 가는 걸로 맞췄다. 첫 경기라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AWAY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Q. 지난 경기 야스민의 공격 비중이 컸는데.
야스민이 많이 때렸다. (양)효진이 컨디션이 올라오면 중앙에서 득점이 좀 더 나와야 한다. 윙스파이커 분산은 두 선수가 공격을 잘해주면 좋겠지만 모두 공격형보다 수비형이다. 공격 점유율 많이 가져가지 않는다. 거기에 (정)지윤이가 들어오면 상황이 달라진다. 오늘도 야스민이 초반이지만 체력이 어떨지 모르겠다. 힘겨워하면 지윤이를 레프트로 투입해서 공격 루트를 뚫어갈 생각이다.

Q. 김다인 경기 운영은 어떻게 봤나.
아포짓으로 가는 토스가 불안 요소가 됐다. 앞으로 긴 여정이다. 야스민과 호흡을 맞춰 가야할 것 같다.

Q. 연습경기 야스민, V-리그 야스민 비교한다면.
그 정도 파워는 나올 거라 생각했다. 연습경기 때는 득점이 많이 나오지는 않았다. 걱정을 했는데 지난 경기 서브에이스도 나왔다. 연습 때보다 더 좋은 경기력이 나왔다.

Q. 정지윤의 윙스파이커 훈련은?
매번 한다. 경기를 앞두고는 베스트 멤버로 훈련을 많이 하기 때문에 교체로 들어갈 준비는 하고 있다. 실전이 중요하다. 물론 앞으로 더 많은 연습을 해야겠지만. 실전 상황이 오면 어떻게 이겨낼지 지켜봐야 한다. 잘 되면 매번 들어갈 수도 있다.

Q. 도로공사전 대비는.
워낙 미들블로커나 2인 리시브 라인이 탄탄한 팀이다. 박정아-켈시 두명의 공격수도 안정적이다. 그래서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히는 것 같다. 켈시도 비디오 분석을 해보니 어마어마하더라. 그래도 단점은 있다. 하이볼 상황에서 위력은 크지 않다. 오히려 박정아를 포함해 윙스파이커 선수들을 어떻게 방어를 하느냐, 첫 경기처럼 반격을 얼마만큼 하느냐가 관건이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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