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서 GS 만나는 정관장, 고희진 감독 “실바를 잘 막아보겠다”[컵대회]

통영/이보미 / 기사승인 : 2024-10-04 18: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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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정관장과 GS칼텍스가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4강에서 격돌한다.

정관장은 4일 오후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이 대회 여자부 B조 최종전에서 일본의 아란마레를 만나 1-3(18-25, 25-23, 21-25, 22-25)으로 패했다.

앞서 정관장은 일찌감치 2승을 챙기면서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아란마레전에서는 주전 멤버들을 뺐다. 세터 김채나, 아포짓 신은지, 아웃사이드 히터 이선우와 박혜민, 미들블로커 이예담과 이지수, 리베로 최효서를 선발로 투입했다.

이후 교체 멤버로 염혜선,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 박은진 등을 기용하기도 햇다.

이날 이선우와 박혜민이 20, 16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상대 서브에 고전했다. 연속 득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조별리그 2승1패를 기록한 정관장. B조 2위로 4강에 오른다. 4강 상대는 A조 1위 GS칼텍스다.

경기 후 정관장 고희진 감독은 “조별리그에서 선수들 모두 수고했다. 4강을 위해 팀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4강은 단판이다. 우리가 원하는 집중력, 연습 때 했던 좋은 모습들이 나왔으면 한다. 정관장 팬분들도 많이 오실 것이다. 그 분들을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것이다”고 힘줘 말했다.

GS칼텍스는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와 함께 새 외국인 선수 스테파니 와일러(등록명 와일러)를 쌍포로 기용 중이다.

올해 GS칼텍스를 두고 약체 평가가 나오기도 했지만 컵대회에서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거두며 반전을 일으켰다.

이에 고 감독은 “한번도 그렇게 생각한 적이 없다. 실사 선수가 있기 때문에 무시 못할 팀이다”라며 “계속 준비를 해왔다. 실바 선수를 잘 막으면 된다. 와일러 리시브 효율이 떨어지는 편이다. 집중 공략해서 와일러가 교체가 된다면, 우리는 실바를 마크하기 더 편할 것이다. 그렇게 준비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두 팀의 4강 경기는 오는 5일 오후 1시30분에 열릴 예정이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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