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경기력 만족감 보인 김종민 감독 “이고은, 안정감 보여줬다”

서영욱 기자 / 기사승인 : 2021-01-16 18: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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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이도희 감독 “매치업에서 어긋났다”

 

[더스파이크=수원/서영욱 기자] 김종민 감독이 각자 역할에서 자기 몫을 다한 선수들을 치켜세웠다.

김종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도로공사는 1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도로공사는 승점 3점을 추가해 승점 24점으로 KGC인삼공사(승점 23점)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현대건설은 3연패에 빠지며 시즈 13패째(6승)를 당했다.

도로공사는 팀 블로킹에서 13-5로 크게 앞서면서 상대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공격에서는 켈시가 29점, 박정아가 18점으로 활약했다. 배유나도 블로킹 4개 포함 13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에서는 루소와 양효진이 각각 22점, 14점으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승장_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Q. 경기 중에 불안한 순간도 있었을 듯하다.
코트에서 선수들 움직임이나 마음가짐을 봤을 때 그렇게 불안감은 없었다. 하려는 투지가 있었다.

Q. 국내 선수들이 고루 잘해주면서 수월하게 풀어갔다.
오늘 정아도 괜찮았고 켈시도 좋았다. 첫 번째로 고은이가 어느 정도 안정감을 찾았다. 3세트 접전으로 갈 때 고비가 있었는데 새얀이가 들어가서 블로킹 두 개를 잡아준 게 흐름을 바꿨다. 중요한 순간에 잘해줬다. 정원이도 뒤에서 잘 버텨줬다. 팀이 모두 힘을 모아서 해줬다.

Q. 오늘 이고은을 두고 안정감을 찾았다고 했는데, 이전 5세트 접전 상황에서 결과가 좋지 않고 선수도 불안해하는 게 보였다. 이에 관한 이야기를 계속하는지.
같이 이야기도 하지만 선수 본인이 알아야 한다. 그래야 고쳐진다. 그래서 초반에 고은이에게 질책도 많이 하고 훈련 과정에도 그런 이야기를 많이 했다. 운동선수는 고비를 즐길 줄 알아야 하는데 항상 불안해하고 머릿속에 생각이 많은 것 같다. 조금씩은 좋아지는 것 같은데 완벽한 단계는 아니라고 본다. 앞으로 고은이 노력여하에 따라 굉장히 괜찮은 세터로 성장할 수도 있다.

Q. 켈시가 4라운드 들어 공격 성공률이 좋다. 최근 경기력은 어떻게 보는지.
자신감을 찾은 것 같다. 한 경기를 계기로 내가 때려야 한다는 부분에서 자신감을 회복한 것 같다. 2세트에 루소랑 로테이션을 같이 돌면서 체력적인 부분 때문에 공격이 떨어지는 것 같아 순서를 앞뒤로 바꾼 게 주효했다.

Q. 3위와 격차가 얼마 나지 않는다. 의미가 큰 승점 3점이다.
앞으로 있을 네 경기가 우리한테 굉장히 중요하다. 올 시즌 순위를 결정지을 수도 있다고 본다. IBK기업은행과 두 번, 현대건설과 한 번, KGC인삼공사와 한 번 만난다. 선수들이 준비도 열심히 했고 결과물을 얻고자 많이 노력해서 잘하리라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프로 마인드를 많이 이야기한다. 경기는 이기려고 하지 지려고 하지 않는다는 말을 많이 한다. 선수들도 그런 마음으로 이기려는 욕심이 있었으면 좋겠다.  

 


패장_현대건설 이도희 감독
Q. 경기 총평을 한다면
매치업이 좀 안 맞았다. 매치업을 더 잘 맞춰줘야 했다. 우리가 예상한 대로 매치업이 안 나와서 켈시가 전위일 때 우리 블로킹이 너무 낮았다.

Q. 지는 세트마다 연속 실점하는 경우가 많았다. 매치업 영향일지.
매치업이라는 건 결국 블로킹인데, 상대가 강하게 공격해도 우리가 리시브를 받고 때려서 돌리면 어려운 매치업이어도 사이드아웃이 되는데 한 번에 못 돌리면 우리 낮은 블로킹으로 상대가 파고드니 실점을 많이 했다. 그런 부분에서 안 맞았다. 매치업도 중요하지만 우리 공격이 잘 안 되면서 어려운 상황이 나왔다.

Q. 정지윤이 오랜만에 중앙에서 뛰니 적응이 안 되는 모습이었다.
그런 것 같다. 미들블로커 연습을 하긴 했는데 최근 측면에서만 하다가 연습 기간이 너무 짧았다. 사이드와 중앙 움직임이 전혀 다른데 아직 준비가 덜 됐다. 다음 경기에는 미들블로커 훈련을 통해 적응해서 와야 한다.

Q. 이다현 복귀 시점은 언제로 보는지.
병원에서는 일단 3주 진단이 나왔다. 선수 상태를 보면서 가야 한다.


사진=수원/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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