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유니폼 입고 대한항공 만나는 막심, 적장은 막심 서브 경계한다[프레스룸]

인천/이보미 / 기사승인 : 2025-02-11 18: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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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심 지갈로프(등록명 막심)가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고 대한항공과 격돌한다.

막심은 2024-25시즌 대한항공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의 일시 교체 외국인 선수로 직전 시즌에 이어 V-리그 무대에 올랐다. 대한항공은 어깨 부상 이후 치료와 재활을 한 요스바니와 동행을 택하면서 막심과 결별했다. 이에 삼성화재가 발빠르게 움직였다. 막심을 새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다.

지난 4라운드 맞대결에서는 막심이 출전하지 못했다. 1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양 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는 막심이 출격한다.

1989년생 막심은 204cm 왼손잡이 아포짓으로 현재 득점 6위, 공격 7위, 서브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다만 최근 삼성화재가 2연패에 빠진 가운데 막심은 현대캐피탈, OK저축은행전에서 각 9, 11점 기록에 그쳤다.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은 “크게 아프거나 체력적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연습 과정을 보면 그래도 회복이 되는 모습이 보인다. 결국 주득점원이 경기 승패를 좌우할 수 있다. 이게 해결이 돼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힘줘 말했다.

‘적장’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계속 막심이 한국에 남아서 뛰는 것이 흥미롭다. 행운을 빌고 있다”면서도 “오늘 우리는 막심의 서브에 잘 대비해야 한다. 서브는 그의 무기다. 특히 이 경기장에서 서브가 잘 들어갔기 때문에 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대한항공은 17승9패(승점 51)로 2위에 랭크돼있다. 삼성화재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삼성화재는 2연패 탈출을 노린다. 8승18패(승점 29)로 5위에 위치하고 있는 삼성화재다. 4위 우리카드(승점 34)와 승점 차를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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