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KGC인삼공사전 필승 다짐한 차상현 감독 "분위기에서 밀리면 안 된다"

이정원 / 기사승인 : 2020-11-24 18: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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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대전/이정원 기자] "1라운드 때도 실력으로 졌다기보다는 분위기에서 졌다. 분위기에서 밀리면 안 된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GS칼텍스는 24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KGC인삼공사와 경기를 가진다. GS칼텍스는 시즌 초반의 부진을 딛고 안정세를 접어들었다. 이날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하면 IBK기업은행을 내리고 2위에 오른다.

경기 전 차상현 감독은 "그전 경기처럼 똑같은 라인업을 들고 나간다. 서연이가 선발이다. 서연이가 잘 하고 있다. 서연이가 안 좋다면 소휘를 넣을 것이지만 지금 잘 하고 있어 크게 걱정 안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유서연의 활약은 차상현 감독을 미소 짓게 하고 있다. 그간 공격에서는 어느 정도 가능성을 인정받았지만, 수비는 아니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수비에서도 팀에 도움이 되고 있다. 리시브 효율 38.3%를 기록 중이다.

"안혜진이라는 절친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믿을 선수가 있다. 둘의 호흡이 잘 맞다. 훈련을 시켜보면 성실하다. 크게 나무랄 데 없는 선수다. 선수가 잘 하면 기회를 줘야 한다." 차상현 감독의 말이다.

GS칼텍스는 1라운드 맞대결에서 1-3으로 패했다. 차상현 감독은 "그날도 실력으로 졌다기보다는 분위기에서 졌다. 분위기에서 밀리면 안 된다"라며 "디우프는 집중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자신이 가진 몇 배 이상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다. 기량은 탑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차상현 감독은 "1라운드보다 분명 안정감을 찾은 건 사실이다. 하지만 고비는 한두 번 올 것이다. 그게 오늘이 될 수도 있다. 잘 버티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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