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도전' 김호철 감독 "GS 잘하지만, 공은 둥글다" [프레스룸]

화성/이정원 / 기사승인 : 2022-02-10 18: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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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현 감독 "IBK기업은행 달라졌다"

 

"그래도 배구공은 둥글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IBK기업은행은 10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GS칼텍스와 경기를 가진다.

시즌 초반 여러 논란 속에 어려운 출발을 보였던 IBK기업은행은 최근 4연승을 달리는 중이다. 비록 순위는 6위에 머물고 있지만 최근 페이스는 상위권 팀 못지않게 매섭다.

IBK기업은행은 이날 경기 승리하면 2017-2018시즌 이후 처음으로 5연승에 성공하게 된다.

GS칼텍스는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날 경기 승리 시 2위 도로공사와 승점 차를 줄일 수 있다. 2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승리가 필요하다.

HOME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
Q. 선수들 컨디션은.
경기 끝나고 밖에 나가는 선수는 없다. 자가키트 검사를 해봤는데 모두 음성으로 나온다. 그래도 분위기는 어수선하다. 동요하는 분위기다. 선수들에게 그런 부분들을 생각하지 말고 일정대로 움직여야 한다고 했다.

Q. GS칼텍스 한 번 잡을 기회인데.
지금까지는 GS칼텍스, 현대건설, 한국도로공사와 차이가 있다. 그래도 배구공은 둥글다. 하다가 보면 기회가 올 수도 있다. 선수들도 한번 해보자는 마음은 강하다.

Q. 선발 라인업은.
정상적으로 나온다. 달리 산타나도 선발로 나온다. 아직 산타나는 오르락내리락한다. 아직 100%는 아니다. 경기 끝나고 나면 이틀은 힘들어한다. 그래서 연습량을 적게 해주려고 한다. 경기만 신경 쓰려고 하는지, 아직까지는 몸이 준비가 안 됐다.

AWAY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Q. IBK기업은행이 이전과 달라졌다.
많이 달라졌다. 김호철 감독님의 리더십이 보인다. 대표팀에 있으면서 세컨드 코치로 감독님과 생활을 해봤다. 확실히 팀을 변화시키고 하는 데는 탁월하신 분이다. 나도 한 팀의 감독이고, 배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전체적인 배구붐이 일어나는 데에는 환영한다. IBK기업은행이 올라와야만 리그 수준도 올라온다. 그전에 보여줬던 IBK기업은행이 아니다.

Q. 현대건설전 패배가 아쉬웠을 것 같은데.
안 아쉬웠다면 거짓말이다. 그것도 경험이다. 경기 전 승점이라도 땄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그럴 바에는 이겼으면 좋겠다고 말했어야 했다(웃음). 선수들에게 많은 경험이 됐을 거라 본다. 2세트를 땄다는 것만으로도 다음을 준비하는 데 있어 힘이 될 것이다. 조금 더 준비 잘 하면 자신감이 생길 것 같다.

Q. 라인업은 그대로인지.
라인업은 그대로 간다. 상황에 따라 변형을 줄 것이다. (이)원정이는 아직까지 재활 중이다. (김)지원이는 블로킹에 대한 부담이 있다. 왼손 엄지손가락이 아직도 안 좋다. 아직까지 불안해 보이기는 하는데 주먹 쥐면 블로킹은 할 수 있다. 급한 상황이 되면 넣을 예정이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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