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최하위' OK저축銀 상대 구단 최다 7연승 도전...'신입생' 모하메드 첫선에도 눈길 [프레스룸]

의정부/송현일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6 18: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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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16일 구단 역대 단일시즌 최다연승에 도전한다. 얼마 전 영입한 바레인 국가대표 공격수 모하메드의 데뷔전 성사 여부에도 관심이 모인다.

KB손해보험은 이날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OK저축은행과 도드람 2024-2025 V-리그 4라운드 안방 맞대결을 벌인다.

KB손해보험은 최근 남자부 봄배구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2위 대한항공(승점 40)을 승점 9 차이로 바짝 뒤쫓는 중이다. 1라운드를 6위로 마감한 사실이 무색할 정도다.

근래 KB손해보험은 경기에 나서기만 하면 연승 행진이다. 지난 12일엔 거함 대한항공을 제압하고 구단 역대 단일시즌 최다연승 타이기록인 6연승을 질주하기까지 했다. 지는 법을 잊은 모습이다.

KB손해보험이 구단 역사를 새로 쓰기까지 이제 단 한 걸음 남았다. 그 앞을 막고나선 팀은 7위 OK저축은행(승점 15)이다. 이번 시즌 상대 전적에선 KB손해보험이 2대1로 앞서고 있다.

경기 전 레오나르도 아폰소 KB손해보험 감독은 "(구단 최다 연승 기록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자면 전혀 개의치 않고 있다. 경기를 이겨서 그런 결과를 얻는다면 굉장히 기분 좋은 일이겠지만 지금으로선 생각하지 않고 있다. 승점을 따는 게 더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물론 그런 기록을 달성해 나간다면 좋은 기분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손해보험은 이날 기존 아시아쿼터 선수 스테이플즈의 대체 선수로 합류한 모하메드가 출격 준비를 마쳤다.

아폰소 감독은 "(경기 중) 우리 팀이 (모하메드를) 필요로 한다면 당연히 기용할 계획이다. 상황에 따라서 달라질 거 같다. 합류한 지 얼마 안 됐고 같이 훈련한 지도 이틀밖에 안 됐다. 아직 몸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았다. 팀이랑 호흡이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 준비는 돼 있다. 넣을 수 있는 상황이 오면 넣겠다"고 설명했다.

짧은 시간 지켜본 모하메드에 대해선 "공수 밸런스가 잘 갖춰진 선수다. 기본기도 굉장히 좋다. 서브도 굉장히 좋은 선수다. 서브뿐만 아니라 리시브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키가 작아서 블로킹에 약점이 있지만 그 외엔 정말 좋은 선수다. 파이프 공격도 위력적이다. 단신이지만 점프도 굉장히 좋은 선수다. 탄력과 폭발력이 있는 선수다. 팀에 여러 가지에 있어서 도움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글_의정부/송현일 기자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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