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김천/이정원 기자] "박정아 믿고 간다."
한국도로공사는 6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GS칼텍스와 경기를 갖는다. 한국도로공사는 직전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1, 2세트를 먼저 따고도 3, 4, 5세트를 내리 내주며 리버스 스윕 패를 당했다.
하지만 우승후보 흥국생명을 상대로 승점 1점을 따내면서 자신감을 얻었다. 이번에는 승점 3점을 획득할 수 있을까.
경기 전 김종민 감독은 박정아를 언급했다. 박정아는 세 경기에서 37점, 공격 성공률 26%에 머물고 있다. 그래도 김 감독은 박정아를 믿는다. "박정아 믿고 간다. 올라와야 한다. 안 되면 그때 (전)새얀이랑 한 번 바꿔 시도해보려 한다."
직전 경기 흥국생명 전 이야기가 나왔다. 2-3 리버스 스윕패. 지금도 김종민 감독은 아쉬움이 남는다. 김 감독은 "마음 편하게 들어갔다. 1, 2세트는 잘 했는데 이길 수 있는 생각이 나머지 세트를 흔들었다. 상대가 잘 해서 우리가 진 게 아니다. 우리 실수로 졌다. 기회가 왔을 때 잡았어야 했는데 아쉽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라인업과 비교하면 딱 한자리가 바뀐 한국도로공사다. 바로 세터 자리다. 이효희가 은퇴하고 그 자리에 이원정과 트레이드해서 넘어온 이고은이 그 자리를 맡고 있다.
김종민 감독은 "시즌 들어가기 전까지 이만큼 할 거라 예상 못 했다. 잘 하고 있다. 20점 넘어갔을 때 패턴의 변화나, 순간적인 큰 변화만 주지 않으면 더 잘 할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배유나를 언급하며 "어깨는 수술하고 나서 더 좋아졌다. 무릎도 본인이 통증을 느끼면 스스로 관리를 잘 한다. 컨디션은 100%에 가깝다"라고 설명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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