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S칼텍스 이적생 김미연이 IBK기업은행전부터 곧바로 선발 출장할 것으로 보인다.
GS칼텍스는 18일 안방 서울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지는 도드람 2024-2025 V-리그 IBK기업은행과 3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어느덧 3라운드도 막바지를 향해 가는 가운데 여전히 시즌 1승(13패)에 머무르고 있는 GS칼텍스다. 6위 한국도로공사(3승12패·승점 10)와 승점 4 차이로 최하위(7위)에 처져 있다. 더욱이 이번 시즌 비교적 약체로 분류되는 한국도로공사와 페퍼저축은행에 최근 잇달아 패하면서 연패 장기화 우려가 커졌다.
이날도 결국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의 활약에 기대를 걸 수 밖에 없는 GS칼텍스다. 시즌 내내 핵심 전력 대다수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어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줄 기회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얼마 전 스테파니 와일러(등록명 와일러)마저 시즌 아웃 판정을 받으면서 미약하게나마 존재하던 반등의 불씨도 완전히 꺼졌다. 일부 부상 선수들의 복귀가 점쳐지는 올스타전 브레이크 전까지는 당분간 어려운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경기 전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승리가 절실하다"면서 "오늘 경기뿐만 아니라 매 경기가 중요하다. 3라운드 경기 일정이 수요일, 토요일로 이어지는 빡빡한 일정이다 보니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어한다. 매일이 결승전이라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 올스타전 브레이크 기점으로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면 조금 좋아지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GS칼텍스는 흥국생명과 트레이드를 통해 아포짓 문지윤과 아웃사이드 히터 김미연을 맞바꿨다. 이영택 감독은 "김미연을 스타팅으로 넣어볼까 생각 중이다. 와서 열심히 훈련하면서 동료들과 호흡을 맞췄다"고 전했다.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GS칼텍스다. 이영택 감독은 "제가 다운되면 선수들에게도 영향이 간다. 이겨내야 한다"면서 "연패가 길어지다 보니 팀이 어렵다. 하지만 훈련 때나 경기 때나 가장 선수들에게 좋은 분위기에서 하자고 강조한다"고 힘줘 말했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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