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이고은, 승부처만 가면 급해진다"

이정원 기자 / 기사승인 : 2021-01-13 18: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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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김천/이정원 기자] "고은이가 승부처만 가면 부담감 때문에 급해진다."

한국도로공사는 13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흥국생명과 경기를 치른다. 한국도로공사는 올 시즌 흥국생명과 상대 전적에서 1승 2패로 열세나, 앞선 3라운드 맞대결에서는 3-0 완승을 거둔 바 있다. 이날도 흥국생명의 앞길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을까.

경기 전 만난 김종민 감독은 "GS칼텍스와 10일 경기를 너무 못해 경기 다음 날 오전만 쉬고 바로 훈련을 했다"라며 "오늘은 전새얀을 대신해 문정원이 먼저 나선다. 리시브에서 버텨줘야 한다"라고 운을 뗐다. 한국도로공사는 직전 경기 10일 GS칼텍스전에서 0-3으로 패했다.

아직도 세터 이고은이 흔들린다. 세터가 흔들리면 팀 전체가 흔들리는 게 배구다. 매 경기 전, 후로 김종민 감독은 이고은을 언급하며 "안정감을 찾아야 한다"라고 강조하는 편이다.

김종민 감독은 "고은이가 다른 팀에 있을 때도 완전한 주전은 아니었다. 풀타임 주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비는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 고비를 깨고 나와야 한다"라고 말했다.

경기를 앞서고 있어도 세터가 흔들리면 그 경기는 잡을 수 없다. 김종민 감독도 "고은이가 승부처만 가면 부담감 때문에 급해진다. 3~4점 차 앞서다가도 범실 하나로 흐름이 뒤집힌다. 그런 경기가 올 시즌 너무 많이 나왔다. 경기를 잘 하고도 그렇게 해서 지는 경우가 많았다"라고 쓴웃음을 지었다.

그래도 3R 맞대결 승리의 기억을 되살려 이번 경기도 승리를 거두고픈 한국도로공사다. 이번 경기도 진다면 봄 배구 싸움에서 한 발짝 밀려날 수도 있다.

끝으로 김종민 감독은 "3라운드에는 이재영도 없고, 이다영도 없어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오늘 선수들이 부담감을 안 가지고 편하게 한다면 승산이 있다고 본다"라고 내다봤다.


사진_더스파이크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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