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실 감독 "박은서 WS-OPP 다 소화 가능해서 연경이 생각난 건데...” [프레스룸]

광주/강예진 / 기사승인 : 2021-12-16 18: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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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실 페퍼저축은행 감독이 오해 아닌 오해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페퍼저축은행과 한국도로공사는 16일 광주페퍼스타디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3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6연승 중인 도로공사와 10연패 중인 페퍼저축은행. 도로공사는 최근 연승에 힘입어 상위권 싸움에 불을 지폈다. 승점 28(10승 4패)로 승점 3을 추가하면 3위로 올라설 수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1승 14패로(승점 5)로 최하위다.

 

 

HOME_페퍼저축은행 김형실 감독

Q. 한 세트 따야겠다고 했는데, 연패가 길어지고 있다. 승리를 안겨주고 싶은 마음이 클 텐데.

선수들이나 나나 근본적으로 욕심이 생기니까, 범실이 많아지고 있다. 15경기에서 평균 범실이 29개다. 그러다 보니 한 세트를 주고 경기한다. 이길 수가 없다. 연습하고, 경험이 쌓이고 자신감이 생기고는 있다. 훈련할 때 승부처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걸 동원했다. 박경현 서브 스타일을 바꿨다. 한 시즌을 치른 다음 팀 리모델링을 하는데, 나는 지금 다 바꿨다. 미들블로커 하혜진을 자리매김했고, 엘리자벳이 안되면 박은서가 들어간다. 외인에 의존하지 않으려 한다. 연습을 경기처럼 경기를 연습처럼 한다. 박사랑이 돌아오면 다시 시작하는 시스템이 될 수밖에 없다. 오늘은 상대 켈시를 경계해야 하는데, 박정아도 올라와서 양쪽 신경을 더 써야 한다. 상대 다양한 공격에 고전할 듯하지만 부담 없이 신나게 파이팅하는 배구를 했으면 한다. 여러 가지 주문하면 주눅 든다. 그래도 분위기는 좋다.

 

Q. 엘리자벳은 나오는지.

선발로 나온다. 어제까지는 공이 잘 맞지 않았지만 그나마 페이스를 찾은 거 같다.

 

Q. 박은서가 지난 경기 아포짓으로 나왔다.

아포짓뿐 아니라 윙도 생각 중이다. 박경현이 풀 세트 뛰면 체력이 떨어진다. 김연경과 비교하는 게 아니다. 지난 경기 때 잘못 말한 부분이 있다. 김연경은 여러 포지션을 할 수 있는 선수라는 부분에서 박은서도 양쪽 다 소화할 수 있기에 생각났다는 의미다. 사실 연경이와 비교는 안 된다. 그렇지만 은서가 소득이라고 하면 소득이다. 아직 윙은 미완성 포지션이다. 2월쯤이 되어야 한다. 오늘도 확인했는데 박사랑이 러닝을 뛰고 있다더라. 나도 놀랍다. 빠르게 회복됐다. 통화도 했다. 재밌게 열심히 해보겠다.

 

Q. 이한비가 1라운드 때보다 내려왔다.

책임감, 사명감에 쉬지 못하고 있다. 괜찮냐고 물어보면 괜찮다고는 하는데, 배려하는 차원에서 뛰게 하긴 한다. 엘리자벳이 70%면 한비는 50%다. 잠도 잘 못 자는 것 같다. 힘들면 말하라고, 걱정하고는 있는데 주장이다 보니 그렇게 하지 못하는 듯하다. 책임감이 있어 그렇게 하는 건 또 좋은 현상이라 본다.

 

AWAY_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Q. 연승 중인데. 가장 달라진 부분은.

가장 달라진 건 세터다. 전체적인 부분에서는 선수들 간의 분위기가 많이 좋아졌다. 믿음도 많이 생긴 부분이다.

 

Q. 처음 오는 체육관이다. 적응이 관건인데.

체육관은 거의 다 비슷하다고 본다. 경기하기에 좋은 체육관인 듯하다. 크게 걱정은 안한다.

 

Q, 연승 달리는 가운데, 연패 중인 팀 만나면 부담되는지.

몇 경기를 치르다 보면, 강팀이든 쉬운 팀이든 부담은 안고 있다. 특히 경기 흐름과 리듬이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할 팀이기도 하다.

 

Q. 이윤정이 ‘실전파’라고 했는데 최근에도 그러는지.

그런 면은 있다. 훈련할 때는 하나씩 놓고 맞추다 보니, 타이밍에 어려움이 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연습을 해보니 괜찮더라.

 

Q. 선발은 문정원인지.

맞다.

 

사진_더스파이크DB(문복주,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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