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장충/서영욱 기자] 강소휘 부상이 천만다행으로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복귀 시기도 앞당겨질 수 있을 전망이다.
GS칼텍스는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IBK기업은행과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GS칼텍스는 5연승 행진이 직전 26일 흥국생명전에서 끊기며 1위 흥국생명과 승점차가 12점으로 벌어졌다. 올 시즌 GS칼텍스는 개막 직후 당한 2연패(2020년 10월 17일, 21일) 이후 연패가 없다. GS칼텍스가 이런 기록을 이어갈지도 관심사다. 맞대결에서는 3승 1패로 우위에 있다.
GS칼텍스는 부상자가 다수 발생한 상황에서 흥국생명 상대로 1-3 패배를 당했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그날 경기는 잘 버텨줬다. 특별히 뭔가 이야기하기보다는 보완할 부분을 스스로 더 생각하면 좋겠다고 말했다”라며 흥국생명전 직후 선수들과 나눈 이야기를 간략히 언급했다.
차상현 감독은 “전술적인 면이나 정신적인 면에서 내가 해줄 수 있는 부분이 있고 선수가 보기에 안되는 부분도 분명 있다”라며 “그런 걸 여러 방면으로 보완해줬으면 한다는 의미였다”라고 설명했다.
부상 이탈자가 많은 GS칼텍스에 한 가지 희소식은 강소휘 부상 정도가 크지 않다는 점이다. 강소휘는 이날 경기장에도 팀과 동행했다. 차 감독은 “어제 맨투맨 훈련까지 소화했다. 100%는 아니지만 점프도 가능하다. 오늘 경기에 뛰진 않겠지만 체육관 적응도 계속해야 한다. 맨투맨과 개인 공격 훈련 정도 가볍게 하라고 말했다”라고 현 상황을 전했다.
강소휘는 지난 22일 현대건설전 도중 부상을 입은 직후 검진 결과 우측 발목 염좌 진단을 받았고 2~3주 정도 재활에 소요될 것이라고 예상됐다. 차 감독은 “천만다행으로 부상 강도가 크지 않다”라고 운을 뗀 후 “이르면 다음 흥국생명전(2월 5일)에 투입 가능할 것 같고 아니면 조금 늦춰야 한다. 통증은 분명 있다. 얼마나 완화된 상태에서 들어오느냐 차이다. 좋은 시기에 좋은 몸으로 잘 돌아오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사진=더스파이크_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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