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으로도 충분히 경기를 소화할 수 있을 겁니다”
KGC인삼공사는 21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흥국생명 경기를 가진다.
KGC인삼공사는 10승 5패(승점 30)으로 4위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경기 전날 악재를 만났다. 주전 세터 염혜선이 왼손 중지 골절 수술을 받은 것. 회복까지 6주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염혜선 빈자리에는 하효림이 들어간다. 지난 시즌 염혜선이 오른손 골절 수술로 자리를 비웠을 때도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흥국생명은 4승 12패(승점 12)로 5위에 머물고 있다. 직전 IBK기업은행 경기에서 셧아웃으로 승리를 챙긴 이후 이날 경기로 연승에 도전한다.
AWAY KGC인삼공사 이영택 감독
Q. 염혜선 상태는 어떤지.
페퍼저축은행 당시 부상이 있었다. 본인도 크게 불편함을 이야기하지 않았고 붓기도 없었다. 이후 현대건설 경기도 뛰고 훈련에도 참여했다. 멍이 있어서 간단히 진료를 받았는데 뼛조각이 떨어졌다. 수술을 진행했고 회복엔 6주 정도 걸릴 것 같다.
Q. 하효림에게 특별하게 전달한 이야기라도 있는지.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북돋아 줬고 믿고 있다. 본인이 훈련도 해왔고 교체로도 경기를 뛰었기 때문에 공격수들이 도와주면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Q. 훈련 때 하효림과 공격수들 호흡은 괜찮았는지.
크게 나쁘지 않았다. 직전 경기 지긴 했지만 보기에는 좋아지는 걸로 보고 있었다. 부상이 아쉽게 됐다. 하효림은 교체로 들어갈 때마다 꾸준히 자기 몫을 해주고 있어서 크게 문제는 없을 거라 생각한다. 선수도 자신 있게 본인 실력 믿고 하면 차이 나는 경기는 아닐 거다.
HOME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
Q. 경기장에 김해란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경기장은 같이 왔으나 출전은 어려울 것 같다.
Q. 리베로 구성은 어떻게 되는지.
도수빈이 제1리베로, 박상미가 제2리베로로 나선다.
Q. 연승 기회다. 상대 주전 세터가 부상으로 결장한 상황인데.
상대 세터가 바뀐 것보다 우리 경기력이 얼마만큼 나오는 게 중요하다. 이틀 만에 경기를 해서 체력적으로 부담되는 건 사실이지만 이겨서 피로도는 줄어든 것 같다.
사진_더스파이크DB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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