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한 동기부여 '2위'… 정관장 고희진 감독 "일단 순위표를 바꿔보고 싶다"[프레스룸]

대전/이예원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2 18: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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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를 노린다. 정관장에 순위 상승 기회가 찾아왔다.

정관장은 1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5라운드 홈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상대한다.

연패가 길어지지 않았다. 선두 흥국생명에 연전을 내리 패배하며 위기를 맞는 듯했다. 그러나 2위(17승 10패, 승점 53) 현대건설을 3-1로 승리하며 깔끔하게 흐름을 끊었다. 승점 6점 짜리 경기를 따냈다.

극복해낸 정관장에 기회가 찾아왔다. 정관장(18승 8패, 승점 50)은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한다면 2위 현대건설과 승점 동률이 된다. 시즌 다승에서 앞선 정관장이 2위에 오를 수 있다.

순위 경쟁 팀들이 주춤할 때 홀로 승점을 착실히 쌓았다. 정관장은 이번 시즌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공격, 블로킹, 서브, 세트 성공 등 기록 대부분에서 앞선다. 최근 경기에서 고희진 감독이 강조하는 ‘이기는 습관’이 코트에서 드러나고 있다. 이날도 화끈한 공격을 바탕으로 2위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까.

 

경기 전 만난 정관장 고희진 감독은 "3점을 따야한다. 동기부여가 되는 경기"라고 말하며 2위 고지를 바라봤다. 그러면서 "2, 3위가 플레이오프를 하지만 (2위가) 분명히 장점이 있다. 2위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단 오늘 순위표를 바꿔보고 싶다"고 굳게 말했다.

 

지난 정관장과 현대건설전에서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이 무릎 부상을 나가며 들 것이 실려나갔다. 위파위는 좌측 전방십자인대 파열 및 외측 반월상연골 손상으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으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고희진 감독도 이를 가장 가까이서 바라본 장본인이다.

 

이에 대해 "선수들 부상은 우리 팀이나 남의 팀 모두 다 뼈아픈 것이다. 솔직히 마음이 힘들다. 모든 팀들이 부상 없이 시즌을 마무리했으면 좋겠고 부상 입은 선수들은 쾌유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시즌 전과 시즌 중에도 계속해서 체력 훈련을 강조한다. 체력이 떨어지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그러면 부상이 오는게 순서다. 모든 팀들이 부상 없이 시즌을 잘 마무리했으면 하는게 현장 감독으로서 바람이다"라고 밝혔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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