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6연패 탈출, '승장'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 "선수들이 열정을 쏟아냈다"

이정원 기자 / 기사승인 : 2020-11-29 18: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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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 이영택 감독 "혜선이와 오늘 밤 이야기를 나눠야 할 것 같다"

 

[더스파이크=수원/이정원 기자] "선수들이 열정을 쏟아냈다."

 

현대건설은 2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KGC인삼공사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0, 25-20)으로 승리하며 길고 길었던 6연패에서 탈출했다. 

 

루소가 13점, 정지윤-양효진-고예림이 36점을 합작했다. KGC인삼공사는 디우프가 14점을 올렸으나 중요한 순간마다 공격에서 해결을 짓지 못했다. 

 

승장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

 

Q. 경기 총평을 한다면

아직까지 완벽하지 않지만 연습한 대로 선수들의 기량이 나오고 있다. 열정을 보여달라고 했는데, 열정을 쏟아줬다. 좋은 경기했다. 이나연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아무래도 팀을 옮기면서 잘해야겠다는 부담감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젠 조금씩 내려놓고 있다. 오늘 잘 해줬다. 

 

Q. 정지윤 활약을 평가한다면. 

현재 상대 서브가 루소에게 집중되는 상황이다. 루소 몫을 정지윤이 대신해 주고 있는데 오늘 잘 해줬다. 또한 오늘은 고예림도 득점을 내주고, 정지윤도 득점을 하면서 득점 분포가 좋았다. 경기 내용이 좋았다. 

 

Q. 루소에게 서브가 집중됐다. 체력적인 부담은 없는지.

원래 자신이 하던 포지션(윙스파이커)이다. 리시브 받고 공격 준비하는 리듬이 더 익숙한 선수다.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괜찮다. 다음 경기 준비 잘 하겠다. 

 

Q. 예전과는 달리 올 시즌 현대건설은 사이드 쪽에서 득점이 많이 나고 있다. 

미들블로커 공격이 잘 되려면 리시브가 잘 되어야 한다. 미들블로커 공격도 중요하지만 사이드에서 큰 공격을 때릴 선수도 필요하다. 한 선수에게 몰리지 않고, 공격을 나눠하는 게 내가 가장 바라는 이상적인 공격 시스템이다. 

 

이다현이 제 역할을 충분히 해내면 정지윤도 사이드 공격을 할 수 있다. 이 모든 게 루소가 리시브를 할 수 있기에 가능한 포메이션이다. 그래도 정지윤은 리시브 연습을 조금 더 해야 한다. 리시브 연습을 하면서 공격에 가담해 준다면 현대건설 미래 에이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연패가 길었다. 

나도 힘들었지만, 선수들이 힘들었을 것이다. 가장 이기고 싶어 하는 사람이 선수들이다. 연패 기간 선수들이 잘 버텼다. 그 기간 동안 여러 가지 포메이션, 라인업을 시도해봤다. 황민경 컨디션이 올라오면 더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패장 KGC인삼공사 이영택 감독

 

Q. 경기 총평을 부탁한다. 

내가 준비를 잘 못한 것 같다. 쉽지 않다. 준비가 부족했다. 

 

Q. 3세트에도 앞서다가 한 번에 주도권을 빼앗겼다.

세터가 디우프를 줘도 문제고, 안 줘도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흐름을 따라잡으려면 줘야 될 때는 줘야 한다. 디우프를 살려야 하는 게 맞다. 그런데 그 배분에 미스가 있었다. 오늘은 처음부터 세터가 흔들렸다. 리시브가 크게 흔들리지는 않았는데, 세터가 중심을 잘 못 잡고 있다.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Q. 염혜선이 아직도 배분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지.

염혜선 정도의 베테랑이면 그 정도에 부담감을 느끼면 안 된다. V-리그에 뛰는 세터 중에 가장 경험도 많고 나이도 많은 선수다. 또 디우프랑 처음 하는 시즌도 아니다. 그런 것에 부담을 느끼지는 않을 것이다. 오늘은 내가 이야기를 나눠봐야 할 것 같다. 작정을 하고 안 준 것 같다. 본인도 생각이 있었을 것이다. 선수가 선택해서 하는 거 아니겠냐. 이렇게 하면 이길 수 없다. 파악을 조금 해봐야 될 것 같다. 

 

Q. 디우프 컨디션에 문제는 없나.

문제가 전혀 없다. 코칭스태프가 잘 관리를 하고 있다. 세트 중반 공을 안 올리는지 모르겠다고 말을 하더라. 

 

 

사진_수원/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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