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반전 꾀하는 우리카드, 파에스 감독 “젊음의 힘으로 상대할 것”[프레스룸]

의정부/김예진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6 18: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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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우리카드가 KB손해보험을 상대로 귀중한 1승을 거둘 수 있을까.


우리카드는 26일 오후 경민대 기념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KB손해보험과의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현재 2연패를 기록 중인 우리카드는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진땀승을 기록한 뒤 OK저축은행과 현대캐피탈에 연달아 패배하며 쉽지 않은 3라운드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좋은 기록을 가지고 있다. 지난 1라운드와 2라운드 모두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승점 3점씩을 챙겼다. 공격 성공률 역시 KB손해보험을 상대로 가장 높은 54%를 기록하고 있다. 블로킹 역시 여섯 개 구단 중 KB손해보험을 상대할 때 가장 높은 22.12%의 성공률을 보였다.

그러나 경기 전 만난 우리카드의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은 “오늘 경기는 힘든 경기가 될 것 같다. KB손해보험은 꾸준히 좋은 경기를 펼치고 있다. 특히 미들 블로커인 박상하와 차영석이 잘 해주고 있고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도 자신의 몫을 꾸준히 해주는 덕에 기복 없이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며 “이전에 비해 KB손해보험이 한결 정돈된 듯한 느낌을 받는다”고 전했다.

파에스 감독이 언급했듯 최근 KB손해보험의 미들 블로커진은 뜨거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KB손해보험을 상대로 블로킹 측면에서 상대 전적상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 파에스 감독은 “블로킹은 서브로부터 시작하는 콤비네이션이다. 선수들에게도 서브에서 조금 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금 상대 미들 블로커진이 잘하고 있기 때문에 그에 맞춰서 일정하고 기복 없는 사이드 아웃을 성공시켜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파에스 감독은 “한 가지 기대되는 점이라면 우리 팀에는 젊은 선수들이 많다. 우리의 젊음이 가진 힘이 연륜이라는 강점을 가진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좋은 작용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며 조심스럽게 웃었다. 

 

 

우리카드는 이날 경기에서의 승리로 귀중한 승점 획득과 함께 분위기 환기를 통한 반등을 노리고 있다. 과연 우리카드는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젊음의 패기를 앞세워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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