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이어지는 파에스 감독의 경계 “삼성화재전, 코트 안 적응력 중요해” [프레스룸]

장충/김희수 / 기사승인 : 2025-03-19 18: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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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의 시즌 마지막 경기가 다가왔다.

우리카드가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삼성화재를 상대로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번 시즌 우리카드의 마지막 경기다.

우리카드는 시즌 내내 중위권에서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였지만, 결국 봄배구 진출에 실패했다. 최근 네 시즌 연속으로 봄배구에 나섰던 우리카드로서는 지금의 시즌 마무리가 어색하게만 느껴진다.

그러나 봄배구에 나서지 못한다고 경기를 대충 치를 수는 없다. 마지막 홈경기를 찾아줄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고, 17승 18패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5할 승률을 사수하기 위해서도 승리가 필요하다. 승리로 시즌을 끝내며 유종의 미를 거둬야 다음 시즌을 더 희망차게 준비할 수 있기도 하다.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은 이미 봄배구 탈락이 결정된 시점에서도 “봄배구에 나가냐 못 나가냐에 따라 경기에 접근하는 방식이 달라질 일은 없다”며 끝까지 총력전을 벌일 것임을 예고한 바 있다. 승점 3점을 정조준할 우리카드다.

한편 우리카드는 이번 시즌 셧아웃 승리가 단 두 번밖에 없다. 좋은 흐름을 경기 내내 이어가는 힘이 부족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시즌 최종전인 이번 경기에서는 깔끔한 셧아웃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 일문일답
Q. 벌써 시즌의 마지막 경기를 앞뒀다. 소감을 들려준다면.
당연히 플레이오프에 가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은 진하게 남는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이번 경기도 의미가 있다. 우리가 보여줄 수 있는 최선을 보여주면서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 또 이 경기는 우리의 홈에서 치러진다. 좋은 모습으로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 굉장히 크다.

Q. 삼성화재의 최근 경기력이 좋다. 상대전도 늘 치열했는데.
힘들고 어려운 경기를 예상하고 준비했다. 기복 없는 플레이를 펼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삼성화재는 알리 파즐리(등록명 파즐리)와 막심 지갈로프(등록명 막심)를 중심으로 다양한 전략이 파생되는, 예측하기 어려운 팀이다. 선수들의 코트 안 적응력이 요구될 경기다.

Q. 이번 시즌의 수확과 아쉬움이 있다면.
몇몇 선수들의 개별적인 성장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에게 굉장히 중요했다. 분명한 수확이다. 하지만 팀적으로는 서브에 있어 멘탈적인 준비가 조금 더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험을 할지라도 동반되는 실수를 관리할 수 있는 멘탈을 가꿔야 할 것 같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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