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후 첫 훈련 치른 김연경 “집에 온 기분, 통합우승 이루겠다”

서영욱 기자 / 기사승인 : 2020-07-14 17: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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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11년 만에 국내 무대로 돌아온 김연경이 흥국생명 소속으로 첫 훈련을 치렀다.

흥국생명 김연경은 13일 밤 팀에 합류해 14일 용인 흥국생명 연습체육관에서 첫 팀 훈련을 진행했다. 기존 선수단 휴가 복귀에 맞춰 김연경도 팀에 합류했다. 흥국생명은 영상을 통해 김연경 훈련 모습과 팀에 합류한 소감과 KOVO컵 출전, 차기 시즌 각오 등이 담긴 인터뷰를 공개했다. 김연경은 다른 선수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웨이트 트레이닝 등을 함께했다.

김연경은 “11년 만이다. 오랜만에 집에 온 것 같은 느낌이다. 다시 오게 돼서 기쁘고 많이 환영해주시고 반겨주셔서 좋았다”라며 “어제도 설레는 마음으로 잠든 것 같다. 그만큼 설렌다. 선수들과 오랜만에 함께할 수 있어 좋았다”라고 팀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오랜만에 다시 찾은 흥국생명 연습체육관에 대해서는 “위치는 같다. 리모델링을 해서 깔끔해진 느낌이다. 장비도 좋아져서 선수들이 훈련하기 좋게 바뀌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몸 상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연경은 올해 1월 도쿄올림픽 아시아예선전 소화하며 복근 부상을 입었다. 당시 부상 정도가 생각보다 심각했고 김연경은 진통제를 먹고 태국과 아시아예선전 결승전을 치렀다. 김연경은 “지금 몸 상태는 좋은 편이다. 다만 1월 올림픽 예선전에서 부상을 입고 볼 훈련을 거의 못 했다. 이 부분이 조금 걱정이다”라며 “웨이트 트레이닝은 충분히 했다. 근력은 좋은 상태다”라고 몸 상태를 설명했다.
 


김연경은 몸 상태를 빨리 끌어올리기 위해 최대한 빨리 팀에 합류했다는 이야기도 밝혔다. 김연경은 “올림픽 예선전 당시 입은 부상 이후로 볼 훈련을 5~6개월 정도 쉬는 중이었다. 최대한 빨리 팀에 합류해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8월 30일 개막 예정인 2020 제천·KOVO컵 프로배구대회 출전 여부에 대해서도 답했다. 김연경은 “아직 확실하게 뛴다고 말씀은 못 드린다. 감독님이 결정하셔야 할 부분이다. 감독님과 잘 상의하고 몸 상태를 체크해 결정하겠다”라고 신중한 답변을 남겼다.

김연경 합류로 흥국생명은 2020~2021시즌 여자부 공공의 적이 됐다. 이미 이재영, 이다영만으로도 막강한 전력이라고 평가되는 상황에서 김연경도 합류했기 때문이다. 흥국생명은 일찍이 우승 후보 0순위로 평가되고 있다.

김연경은 “이렇게 좋은 선수들과 함께해서 좋다. 우리 세 명(김연경, 이재영, 이다영)뿐만 아니라 나머지 선수들도 어느 정도 역할을 해줘야 우승할 수 있다. 모든 선수가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팀이 우리 팀만 보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만큼 부담도 되지만 그걸 이겨내고 우승하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연경은 다가오는 KOVO컵과 정규리그를 향한 각오도 밝혔다. 그는 “8월 말 KOVO컵에 맞춰 준비하겠다. 그리고 10월에 개막하는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까지 우승해 통합우승까지 하면 좋겠다”라고 각오를 다지며 “11년 만에 한국에 복귀했다. 어려움도 많은 결정이었다. 많은 분이 환영해주셔서 좋았고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 올해도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사진=흥국생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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