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대회] ‘최우수지도상’ 목포대 이인환 감독 “선수들이 꿈을 크게 가지면 좋겠다”

강예진 기자 / 기사승인 : 2020-07-12 17: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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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고성/강예진 기자] 목포대 이인환감독이 선수들을 향한 애정어린 조언을 전했다.

목포대는 12일 경상남도 고성국민체육관에서 개막한 2020 bbq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이하 고성대회) 남대 B그룹 구미대를 격파하며 무실세트 전승우승을 차지했다.

목포대는 2015 OK저축은행배 전국대학배구 해남대회를 시작으로 5년간 우승 타이틀을 지켰다. 전승우승을 이끈 목포대 이인환 감독은 최우수지도상을 수상했다. 

시상식 후 만난 이인환 감독은 ”코로나19 때문에 훈련을 늦게 시작했다. 대회 오기 직전까지도 학교 시험을 병행하면서 대회를 준비했다. 그런 와중에 선수들이 잘 해줬다. 부상 있는 선수들이 많았는데 다행히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고 대회를 잘 마무리했다. 선수들 공이 크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인환 감독은 우승 요인으로 팀 중심을 잡아준 선수들을 언급했다. 이 감독은 ”(박)건휘가 세터로서 팀을 잘 이끌었고, 중심을 잡아줬다. (오)준영이는 기본기가 좋은 선수다. 모든 선수들이 하나로 똘똘 뭉쳤던 게 크게 작용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인환 목포대 감독은 지난 5월부터 팀을 맡기 시작했다. 2018시즌부터 팀을 이끌었던 이경수 감독이 KB손해보험 코치로 합류했기 때문이다. 이 감독은 부임 후 선수들에게 선배로서 다양한 조언을 건넸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목포대는 2부 대학에 속해있다. 나도 목포대를 졸업했기에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 진로, 고충 등을 잘 이해한다. 직접 겪었던 선배로서 여러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라고 전했다.

부임한 지 약 두 달이 흘렀다. 이인환 감독은 목포대만의 배구 스타일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우선 분위기를 바꿔보려 한다. 조직력 있고 빠른 배구, 단합이 잘 되는 팀으로 성장시키고 싶다“라고 말했다.

2부 대학에 속한 목포대는 1부 대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이 덜하다. 지난해 김동민이 목포대 출신 다섯 번째 선수로 프로에 진출하며 다른 선수들에게도 기회가 열려있다는 걸 보여줬다. 이에 이인환 감독은 ”꿈을 크게 가지면 좋겠다. 프로 진출뿐 아니라 앞으로 살아갈 인생에서 본인들이 생각하고 있는 다양한 진로를 계속 생각하면서 나아가길 바란다“라며 애정 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2020 bbq배 전국대학배구 무안대회가 오는 29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인환 감독은 ”다음 무안대회를 포함해 리그가 개최된다면 최대한 승리를 거둘 수 있게 하겠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_고성/강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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