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의 2024-25시즌 기세가 심상치 않다.
페퍼저축은행은 현재 V-리그에서 5승9패(승점 15)로 5위에 위치하고 있다. 5승은 의미가 있다. 구단 단일 시즌 최다승 타이 기록이기 때문이다.
페퍼저축은행은 2021년 창단된 막내구단이다. 하지만 지난 3시즌 모두 정규리그 7위로 마감해야만 했다. 2021-22시즌 3승28패(승점 11), 2022-23시즌 5승31패(승점 14), 2023-24시즌 5승31패(승점 17)를 기록했다.
올 시즌 행보는 다르다. 이미 3라운드 도중에 5승을 신고했다. 구단 최고의 성적표를 기대할만하다.
올해 페퍼저축은행은 변화를 꾀했다. 미들블로커 출신 장소연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겼고, 새 외국인 선수와 아시아쿼터 선수를 영입했다. 자유계약선수(FA) 영입과 트레이드로 선수 보강을 착실히 했다. 위기도 있었다. 시즌 초반부터 외국인 선수 교체로 테일러 프리카노(등록명 테일러)가 합류했지만,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모습이다.
3라운드 잔여 경기는 4경기다. 먼저 19일과 22일에는 한국도로공사 원정 경기, IBK기업은행과 홈경기가 예정돼있다. 한국도로공사와 1, 2라운드 맞대결에서는 각각 3-0, 3-2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올 시즌 IBK기업은행과 두 번의 상대전에서 모두 0-3으로 패했다.
페퍼저축은행이 새 역사에 도전한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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