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과 소통, 대학생 마케터들의 세계 속으로

이정원 기자 / 기사승인 : 2021-02-25 17: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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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배구팬들의 경기장 입장이 제한되는 2020-2021시즌. 지금 이 상황이 너무나도 힘들지만 팬들과 소통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해야 한다. 몇몇 구단들은 대학생 마케터(기자단, 마케터 등 여러 이름들이 있지만 여기서는 대학생 마케터로 통합하겠다)를 두고 있다. 기성 매체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배구 팬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주고 있다. 지난 호 <발리볼 피플>에서는 코트 위에서 묵묵히 제 할 일을 하는 사람들을 조명했다면, 이번에는 대학생 마케터들의 세계를 들여다 보았다. 

 

 

남자부 한국전력, 우리카드, 삼성화재, KB손해보험과 여자부 IBK기업은행, GS칼텍스는 자체적으로 대학생 마케터를 꾸렸다. 모든 경기를 들어갈 수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구단 마케터들은 배구 팬들에게 알 권리, 볼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제한된 상황 속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들은 스포츠 마케팅에 대한 열정 하나로 뭉쳤다. ‘배구’ 두 글자만을 바라본다. 각 구단 관계자들은 “힘든 여건 속에서도 대학생들의 열정을 보면 흐뭇해진다”라고 입을 모은다. 

 

대학생 마케터는 홈경기 현장 실습을 통해 실질적 스포츠마케팅 실무를 익힐 수 있다. 또한 마케팅 분야별 각종 아이디어 제안 제출 및 기타 국내 스포츠 산업 관련 과제를 통해 여러 경험을 쌓을 수 있다.

 

 

한국전력, 우리카드는 올해로 여섯 번째 기수, GS칼텍스는 다섯 번째 기수를 맞았다. 삼성화재와 IBK기업은행은 최근 몇 시즌 동안 운영하지 않다가 대학생들의 패기와 열정을 잊지 못하고 올 시즌부터 다시 마케터 활동을 재개했다.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은 배구단 대학생 마케터 중 오래된 역사를 자랑한다. 삼성화재는 지난 2011-2012시즌부터 대학생 마케터를 운영했다. 쉬어간 2018-2019시즌, 2019-2020시즌을 빼면 올해가 여덟 번째다. 홈구장이 대전인 삼성화재는 대학생 마케터를 뽑을 때 대전 지역 인근 대학생들을 주로 뽑았다고 한다. 이번에도 대전, 충남지역 대학생 혹은 대전에 거주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발했다. KB손해보험 역시 올 시즌에 12번째 기수를 맞고 있다. 대학생 마케터계의 할아버지다.

 

구단과 대학생 마케터는 서로 윈윈하는 관계다. 유행은 빠르게 변한다. 구단은 젊은 시각을 가진 이들을 통해 계속해서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게 됐다. 대학생들과 교류를 통해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수집해 구단 마케팅에 적극 활용한다. 톡톡 튀는 발상으로 만든 영상들에 구독자가 늘고 팀을 응원하는 팬들이 늘어나고 있다. 주로 선수 인터뷰나 비하인드 영상의 조회 수가 많다. 직접 선수들을 만나지 못하는 요즘엔 선수 출퇴근 영상도 꾸준한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자연스레 나오는 선수들의 인간적인 모습에 팬들은 더욱 자극된다. 친밀감을 느끼고 빠지게 되는 계기가 된다. 어린 선수들의 경우 긴장해서 말을 잘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또래가 인터뷰를 진행하자 이러한 모습이 많이 사라졌다. 

 

 

영상에만 국한되는 건 아니다. 굿즈를 만들거나 홈경기 이슈 생성을 위한 공연 및 퍼포먼스를 기획하기도 한다. 특히 GS칼텍스 ‘에너지크루’는 무언가 다르다. 지난 시즌까지 경기장 내에서 이뤄지는 마케팅 활동을 보고 경기 후기를 ‘에너지크루’ 내 블로그에 올려 자유롭게 서로의 의견을 나눴다. 구단 마케팅팀 직원은 토론하고 이벤트를 기획하고 진행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 시즌 중 한 경기는 이들이 직접 준비하는 ‘에너지크루 데이’도 진행됐다. 

 

대학생 마케터들은 배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배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집단이다. 학생 신분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서 실무를 경험하면서 진로 결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대학생 마케터나 서포터즈로 시작해 프로구단 사무국 직원, 스포츠 기자 등이 되는 경우도 있다. 

 

댓글과 SNS로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는 대학생 마케터의 노력으로 어려웠던 시기 동안 배구에 대한 갈증이 조금은 해소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이들은 여전히 아이디어로 가득하다. 대학생 마케터들은 “곧 재밌는 영상들이 빛을 볼 것이라고 생각된다. 관중 입장이 풀리면 진행하고 싶은 계획들도 쌓여있다”라고 자신 있게 이야기했다.

 

한국전력 빅스톰 배구단 

한국전력의 경우 신인 선수들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시리즈로 제작했다. 다양한 질의응답과 게임을 통해 총 세 편의 영상으로 팬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갔다. 2020-2021시즌 시작 후 조회 수가 가장 많았던 영상은 ‘왕자의 난’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게시물이다. 이는 박태환과 임성진이 서로 외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내용으로 약 5천 회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훤칠한 키에 잘생긴 얼굴로 이목이 집중됐던 두 선수가 뭉친 만큼 팬들의 반응도 좋았다. 한 팬은 “둘의 미모에 눈이 개안해 몽골인이 됐다”라는 재치 있는 댓글을 남겼다. 

 

IBK 알토스 TV 

IBK 기업은행은 다양한 주제의 영상들로 소통한다. 그중에서도 알토스와 브이로그를 합친 단어, ‘알로그’의 조회 수가 높은 편이다. 새해를 맞이해 선수들이 세뱃돈을 두고 윷놀이, 딱지치기, 한복 입고 촛불 끄기 등 미니게임을 펼치는 영상이 3.1만 회의 조회 수를 올렸다. 외국인 선수 라자레바가 우리 고유의 전통놀이를 하는 모습이 신선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영상 후반 이긴 팀에 가짜 돈을 선물로 주는 반전도 쏠쏠한 재미를 안겼다.

 

‘IBK 선수들, 경기 전에 뭐해요?”라는 영상은 2.9만 회의 조회 수를 모았다. 조송화는 경기 당일엔 점심을 먹지 않는다고 밝혔고, 육서영은 방탄소년단 노래 듣기, 김희진은 경기장 출발 직전 씻는다고 전했다. 쉽게 알 수 없었던 내용들이었다. 

 

삼성화재 블루팡스 TV 

블루팡스 TV 채널은 개설된 지 채 5개월도 되지 않았다. 다른 구단들에 비해 늦게 유튜브를 시작했다. 하지만 시작부터 팬들의 추첨을 통해 채널명을 정함으로써 적극적인 참여를 장려했고 꾸준히 구독자가 늘고 있다. 다양한 영상들 중 대학생 마케터들이 직접 촬영하고 편집한 영상들이 돋보였다. 2~3분 내의 짧은 분량이지만 구성은 알차다. 체육관 출근부터 경기 시작까지의 과정을 10단계로 설명한 영상에서는 마케터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경기장에 가고 싶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이 따르는 요즘, 팬들을 위해 마케터들이 제작한 ‘직관 체험 V-LOG’도 기발했다.

 

아무리 대학생 마케터에 대해 길게 소개해도 직접 겪은 이들의 말을 들어보는 게 낫다. 그리하여 남자부 한국전력, 여자부 IBK기업은행 대학생 마케터들과 인터뷰를 나눴다. 이들은 대학생 마케터라는 신분을 넘어 정말 한 구단의 일원으로서 열정적으로 활동에 임한다는 것을 이야기를 나누며 느낄 수 있었다. 

 

 


두 시즌째 한국전력을 이끄는 세 여자

유은화, 황예은, 신인주

 

Q__어떻게 알고 지원을 하게 됐나요. 

황예은(이하 예은) 기자단을 지원하기 전부터 한국전력 팬이어서 경기장을 자주 찾곤 했어요. 한국전력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오는 전 기수 선배들의 콘텐츠를 팬의 입장에서 정말 재밌게 봤거든요. 보면서 ‘나도 기자단을 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 후 기자단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유은화(이하 은화) 그동안 문화예술 분야의 대외활동만 하다 보니 많이 지치더라고요. 다른 분야에서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를 제작해 보고 싶었죠. 취미로 배구를 자주 봐왔던 터라 올라온 공고를 보고 바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__활동을 하면서 어떤 변화가 생겼나요.

예은 하나의 콘텐츠가 나오기까지 정말 많은 노력이 들어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모두 직접 하고, 여러 번 회의를 거쳐 기획이 되고 촬영할 때 구도, 편집 포인트 그리고 편집 때 사용하는 png 파일까지 어느 하나 정성이 들어가지 않는 곳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그래서 이후에는 유튜브 영상이나 TV 프로그램을 볼 때에도 자막의 글씨체나 음향효과 같은 것들이 먼저 눈에 보이게 되었던 것 같아요.

은화 개인적인 변화로는 콘텐츠를 보는 시각이 달라져서 유튜브를 편하게 볼 수 없게 되었어요. 익숙한 BGM과 폰트들이 계속 눈에 띄고 ‘이런 콘텐츠를 변형해서 우리 팀도 찍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정작 보고 있는 영상 내용은 기억에 없어요.


Q__지금까지 활동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였나요.

은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간절했던 홈경기 첫 승이에요. 제가 속한 팀이 홈에서 맞는 시즌 첫 승이라 마지막 포인트로 승리가 결정되는 기쁨의 순간을 잊을 수가 없어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승리의 빅터뷰’ 촬영도 진행할 수 있어서 뿌듯했습니다. 

인주 기자단 인스타그램으로 개설했던 계정이 한국전력 배구단 공식 인스타그램으로 바뀐 순간이에요. 팔로워 0명부터 시작해서 하루도 거르지 않고 사진이나 영상을 업로드하면서 차곡차곡 키운 계정이라 애정이 많았거든요. 인스타그램을 이용해 팬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도 많이 하고 선수와 팬이 소통할 수 있도록 열정을 다 쏟아부었어요. 한국전력의 숨겨진 매력까지 다 끄집어내 팬들에게 홍보했던 노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느낌이라 가장 기억에 남아요. 

 

Q__자신이 만든 최고의 콘텐츠는 무엇인가요.

은화 첫 기획 촬영이었던 2019-2020시즌 신인 선수 소개 영상이에요. 처음이라 잘하고 싶다는 마음에 기자단끼리 개인적으로 몇 번이나 만나 회의하고, 소품을 준비했거든요. 영상 속 코너마다 정성도 많이 들어갔고 선수들이 재밌게 촬영에 임해준 덕분에 결과물도 잘 나와서 정말 만족스러운 콘텐츠예요. 

예은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콘텐츠는 전화 통화 이벤트 영상인 것 같아요. 지금 같은 상황에서 ‘팬분들과 선수들이 만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라는 생각에서 시작된 아이디어였어요. 전화를 받은 팬분들께서 정말 좋아해 주셨어요. 

인주 ‘당연한 것들을 기다립니다’ 영상이에요.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크리스마스에 홈경기를 하게 되었는데 스케줄을 보자마자 ‘아, 이거 작년과 비교 영상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작년에는 팬들로 바글바글하고 모두가 행복해 보였던 경기장이 텅 비어있는 걸 한 화면에 보여주면서 다 같이 조금만 견디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어요.

 

Q__이 활동이 본인들의 꿈에 다가가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보나요.

예은 꿈에 상관없이 단순히 한국전력 팬으로서 지원을 한 것이었지만 이 활동을 통해 포토샵 및 각종 편집 프로그램을 조금씩 다룰 수 있게 되어 너무 좋아요. 또한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볼 수 있는 시야가 넓어진 것 자체가 큰 자산이 된 것 같아요.

인주 이 활동은 제 인생을 바꾼 활동이에요. 원래는 스포츠 기자가 꿈이었거든요. 그런데 한국전력 활동을 통해 프로 구단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홍보·마케팅이 이루어지는지를 보면서 흥미를 느꼈죠. 그러면서 마케팅 쪽으로 진로를 바꿨어요. 구단 분들의 배려 덕분에 이벤트 기획부터 콘텐츠 제작까지 해보고 싶은 모든 걸 경험할 수 있었어요. 실무를 경험하는 게 왜 중요한지 깨달은 계기였어요. 

 

Q__대외활동을 꿈꾸는 대학생 혹은 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요.

예은 저는 하고 싶은 일이 생긴다면 ‘일단 도전하세요’라고 말하고 싶어요. ‘내가 능력이 안되어서 혹은 내가 저것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겁을 먹어 도전을 할지 말지 고민이 된다면 그냥 주저하지 말고 도전하라고 말하고 싶어요. 저는 잘하는 것도 없고 뛰어난 능력도 없지만 일단 도전을 했어요. 

인주 너무 한정적인 범위 내에서 지원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스포츠를 좋아하니까 스포츠와 관련된 대외활동만 한다든지 그런 거요. 다들 관심 분야가 하나만 있는 건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관심이 가는 여러 분야의 활동을 해봤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하다 보면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게 어떤 건지 알게 되고, 또 예상치 못한 잘 맞는 길을 찾게 되기도 하더라고요.

 

 

화성을 든든하게 책임지는

네 명의 알토스 ‘이씨 남매’


Q__알토스기자단(이하 왈토스)에 뽑혔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있다면요.

이가은(이하 가은) 제가 너무 하고 싶었던 활동이라 지원서도 며칠 동안 밤새 가면서 열심히 작성했거든요. 최종 합격 메일을 받고 나서 처음에는 못 믿었어요. 영상과 스포츠 관련 활동들과 더불어 저의 간절함까지 좋게 봐주셔서 뽑아 주신 것 같아요.

이희범(이하 희범) 뽑힌 후에는 너무 좋아서 방방 뛰어다녔던 기억이 나요. 배구에 대한 열정은 뒤처지지 않는 편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정말 하고 싶었던 활동이라 간절하게 준비했어요. 그 간절함이 지원서에 잘 녹아들지 않았나 싶어요. 

 

Q__전반적인 콘텐츠 기획-회의-통과-제작 과정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이인구(이하 인구) 콘텐츠는 왈토스 4명 모두가 참여하여 충분한 회의를 거쳐 기획됩니다. 특정 시간을 정해두지 않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즉시 아이디어를 공유하죠. 해당 콘텐츠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 본 후 실행을 결정합니다. 좋은 아이디어의 경우에는 바로 실행으로 옮기는 편입니다. 

이하람(이하 하람) 콘텐츠 기획은 왈토스 지원할 때 각자 작성했던 아이디어들이나 갑자기 생각나는 아이디어들을 얘기하면서 팀원들이랑 서로 보완한 다음에 담당 직원에게 물어보는 과정으로 진행해요. 통과된 후에 콘텐츠를 제작하고, 그 후에 또 한 번 컨펌받는 식으로 열일하고 있습니다! 

 

Q__하고 싶었지만 코로나19로 아직 만들지 못한 콘텐츠가 있나요.

가은 처음에 지원할 때 활동 계획서를 적어서 냈는데 아직까지 코로나19로 못한 게 많아 아쉬워요. 현재는 사진이나 승리 소감 영상 같은 간단한 콘텐츠만 해봤거든요. 저는 개인적으로 선수들의 재밌고 특별한 인터뷰나 즐거운 콘텐츠를 제작해보고 싶어요. 

희범 너무 많죠. 그중에도 팬분들과 함께 하는 콘텐츠를 만들지 못한 게 가장 아쉽습니다. 팬분들의 사랑을 우리가 대표해 선수들에게 돌려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그런데 무관중 경기가 지속되다 보니 현장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지 못해 많이 아쉬워요. 

 

Q__그래도 만들었던 기획 중 뿌듯했거나 힘들었던 콘텐츠가 있나요.

가은 할 때마다 즐거워요. 이번에 활동하면서 제일 중요한 게 ‘경기장에 못 오는 팬들을 위해 경기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자’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항상 경기 사진이나 워밍업 라이브, 인터뷰 영상 등을 팬분들에게 전달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사진이나 영상을 팬분들이 좋아해 주시면 항상 뿌듯합니다.

희범 가장 뿌듯했던 기획은 포토카드 이벤트요. 팬분들에게 기쁨을 드린 것 같아 내심 뿌듯했습니다.

하람 무관중 경기이다 보니까 선수들의 모습을 담는 콘텐츠를 좋아해 주시더라고요. 그래도 가장 핫했던 콘텐츠는 ‘팔로워 100 폴라로이드 사진이랑 왈산타가 드립니다 포토카드 이벤트’인 것 같아요. 특히 왈산타는 선착순 50분께 드리는 이벤트였는데 거의 1분 30초 만에 마감되어서 놀랐어요.

 

Q__이번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요.

하람 제일 큰 목표는 왈토스 인스타그램 팔로워 1,000명 찍기입니다. 그리고 활동 끝나기 전까지 왈토스 5기가 구상하고 있는 아이디어들 다 진행해보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IBK기업은행 선수들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꼭 담고 싶어요.

 

Q__대외활동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인구 배구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꼭 지원했으면 좋겠어요. 스포츠 마케팅, 기자 등 스포츠 관련 진로를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도 좋은 경험과 기회가 될 것이라고 봐요. 

하람 배구를 좋아한다면 배구단 대외활동은 정말 최고, 최상의 대외활동이에요. 특히 선수들을 빛나게 할 수 있는 컨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제작할 수 있다는 게 가장 즐겁고 보람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인 것 같아요. 

 

글. 이정원 · 김예솔 기자   사진. 구단 제공

 

(본 기사는 더스파이크 2월호에 게재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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