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쉽지 않은 결정 내린 KOVO에 진심으로 감사"

이정원 / 기사승인 : 2022-02-09 17: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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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은 결정 내린 한국배구연맹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현대건설이 9일 공식 입장 발표문을 냈다. 원래 현대건설은 9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와 여자부 5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세 명이나 나왔고, 다른 선수들의 의심 증상도 나와 한국배구연맹(KOVO)에 공식 경기 연기 요청을 하였다.

KOVO 코로나19 매뉴얼상 12명 이상 선수 구성이 가능할 경우 경기 진행이 원칙이기에 9일 오전만 해도 경기가 진행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KOVO는 9일 오후 2시 55분에 긴급 공지를 하며 경기 연기를 결정했다.

현대건설은 입장문을 통해 확진자 발생으로 경기가 취소된 것에 대해 미안함을 전했다. 그러면서 팬, KOVO, 구성원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이하 현대건설의 공식 입장문
먼저 당 구단 소속 선수의 확진자 발생과 이에 따른 순차적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리그의 정상적인 경기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되어 한국배구연맹과 타 여자 프로배구단 관계자분들을 비롯하여 배구 관계자분들 특히 여자배구를 사랑하고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배구팬 여러분들께 송구한 마음을 전합니다.

아울러 쉽지 않은 결정이었음에도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주신 한국배구연맹의 결단과 당 구단의 사정을 공감해 주시고 배려해 주신 타 구단 관계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사안을 계기로 당 구단은 경기장은 물론 선수단 숙소, 체육관 등의 방역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구단 소속 선수들을 비롯한 감독 코칭스태프, 사무국, 관련 업체 종사자분들의 방역과 위생 관리도 더욱 철저히 할 계획입니다.

다시 한번 당 구단 사정으로 인한 금일 경기 연기에 대해 배구를 사랑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힘겨운 결단을 해주신 한국배구연맹과 타 구단 관계자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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