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무실세트 행진' 홍익대 결승行…성균관대와 맞붙는다

강예진 기자 / 기사승인 : 2021-09-17 17: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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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와 성균관대가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다툰다.

 

홍익대는 17일 경남 고성군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배구 U-리그 경기대와 준결승 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2, 25-23)으로 2년 연속 결승에 올랐다.

 

원투펀치 정한용(195cm, 2학년, WS), 이준(191cm, 3학년, WS)의 활약이 빛났다. 정한용은 양 팀 최다 17점(공격 성공률 40%)을 올렸고, 이준이 14점(공격 성공률 46%)으로 뒤를 이었다. 홍익대는 승부처 순간 귀중한 블로킹(10개)까지 터뜨렸다.

 

경기대는 미들블로커 이상현(200cm, 3학년, MB)이 팀 내 유일한 두자릿 수 득점(10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화력싸움에서 밀렸고, 1, 2세트에만 범실 각 10개씩을 쏟아내면서 무너졌다.

 

1세트 홍익대가 앞서갔다. 오픈 공격을 연이어 성공하면서, 3점차 리드를 잡았다. 경기대는 중앙을 공략하면서 이상현을 적극 활용하면서 한 점차 바짝 쫓았다. 세트 후반, 홍익대가 근소한 리드를 이어가다가 상대 반격에 23-23 동점을 내줬지만 원포인트 서버로 들어온 이유빈의 끝내기 서브로 25-23 홍익대가 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도 서브 득점으로 홍익대가 가져갔다. 홍익대가 세트 분위기를 이어갔지만, 경기대가 곧장 추격에 나섰다. 점수를 좁히려는 찰나, 경기대는 범실에 발목을 잡혔다. 홍익대는 정한용이 어려운 볼 처리를 책임졌고, 마지막 서브 에이스로 세트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3세트 4점차를 극복했다. 홍익대는 조금씩 점수를 좁혀가더니 세트 중반 16-17을 김준우, 이준의 연이은 블로킹을 묶어 21-19로 만들었다. 2점차 리드를 가져 온 홍익대는 이준의 시간차, 정한용의 오픈 공격과 함께 경기를 끝냈다.

 

 

성균관대는 경희대를 3-1(25-21, 21-25, 25-21, 25-17)로 꺾고 2018년 이후 3년만에 결승에 올랐다. 에디(198cm, 1학년, OPP)가 양팀 최다 35점(공격 성공률 62%)으로 맹폭했다. 강우석(190cm, 4학년, WS)이 14점(공격 성공률 39%)으로 뒤를 이었고, 팀 블로킹(11개)에서 상대(7개)를 앞섰다.

 

경희대는 범실이 많았다. 김인균(4학년, 190cm, WS) 18점, 이수민(200cm, 3학년, MB) 13점, 국모세(197cm, 4학년, MB) 12점, 유하(198cm, 2학년, OPP)가 10점으로 네 명의 선수가 두 자릿 수 득점을 올렸지만 범실에 발목을 잡히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1세트 성균관대가 일찌감치 달아났다. 에디의 공격을 앞세워 14-7 더블스코어를 만들었다. 경희대는 서브 범실로 주춤했지만 디그 후 반격 과정을 가져가면서 따라붙었다. 국모세가 배하준배하준(199cm, 2학년, MB)을 차단하면서 간격을 좁혔지만 범실로 아쉬움을 삼켰다. 

 

2세트는 경희대 차지였다. 김인균이 공격 선봉에 섰고, 박예찬, 국모세가 뒤를 받쳤다. 화력 싸움(팀 공격 성공률 61%)에서 상대(40%)에 앞서며 세트 만회에 성공했다.

 

누구하나 치고 나가지 못했던 3세트,15-15에서 장하랑이 박예찬을 차단하자 김인균이 공격으로 맞불을 놨다. 한 점차 시소 싸움이 이어지는 상황, 강우석이 박예찬을 막아서면서 2점차 리드를 잡았다. 세트 후반부터 성균관대 수비 집중력이 빛났다. 에디의 마무리까지 더해지면서 성균관대가 세트 우위를 점했다.

 

팽팽했던 4세트. 성균관대가 치고 나갔다. 에디의 공격과 강우석의 연속 서브 득점으로 분위기를 올렸다. 점수는 순식간에 16-12가 됐다. 경희대는 범실로 분위기를 내줬고, 리시브까지 흔들렸다. 상대 범실에 힘입어 성균관대가 경기를 끝냈다.

 

사진_더스파이크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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