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대회] '만능열쇠' 한양대 김선호 “초반 경기력 아쉽지만, 무안대회 우승 꼭 할 거예요”

강예진 기자 / 기사승인 : 2020-07-11 17: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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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고성/강예진 기자] "아쉽지만 다음 대회 우승할거예요"

한양대는 11일 경상남도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0 bbq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남대 A그룹 B조 와 조별예선 마지막 홍익대와 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3, 25-14)으로 승리했다. 

팀 승리를 이끈 김선호(188cm, 3학년, WS)는 묵묵히 자신의 몫을 다했다. 73%의 높은 공격 성공률(팀 내 최다 14점)을 기록했고, 리시브 효율(시도 25개)도 64%로 안정적인 모습이었다. 

공수를 오가며 맹활약한 김선호는 “졌으면 예선 탈락이 확실시되는 경기였다. 마지막까지 재밌게 즐겨보자는 마음이었다. 선수들 모두 하나 된 마음으로 이겨서 기분 좋다”라며 운을 뗐다.

한양대는 남대 A그룹 B조 중부대(1.166), 홍익대(1.149)와 함께 3승 1패를 기록했지만 점수득실률(1.123)에서 밀리며 조 3위로 준결승행이 좌절됐다. 인터뷰하는 도중 소식을 전해 들은 그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선호는 “첫 대회였고 팀에 1,2학년들이 경기를 뛰었다. 초반에 긴장을 많이 해서 서로 맞지 않는 부분이 많았다. 예선전 초반 경기력이 아쉽다”라며 되돌아보면서 “그래도 첫 대회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경기력이 올라와서 기분은 좋다”라고 덧붙였다. 

신입생 때부터 주전을 꿰찼던 김선호는 어느덧 팀을 이끄는 리더가 돼 있었다. 3학년이지만 팀에서 경험이 많은 윙스파이커로서 후배에게 모범을 보이고 있다. 같은 포지션인 신입생 박승수(193cm)는 김선호를 두고 “든든한 형”이라고 말한 바 있다. 김선호는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작년까지는 코트 안에서 막내였지만 이제는 아니다. 뒤에서 후배들을 이끌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선호는 “경기가 잘 풀리지 않더라도 서로 격려하면서 포기하지 말자고 한다. 실수가 나와도 바로 잊으려고 노력한다”라고 덧붙였다. 

승리에도 준결승 문턱을 넘지 못하며 아쉽게 집으로 돌아가게 된 김선호는 2020 bbq배 전국대학배구 무안대회(이하 무안대회)를 향한 당찬 각오를 전했다. 그는 “아쉽게 떨어졌지만 다음 대회 준비 잘 해서 꼭 우승하겠다”라고 말하며 다음 대회를 기약했다.

사진_고성/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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