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대회] ‘결정력 우위’ 경기대, 명지대에 3-0 완승…대회 3연승 질주

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1-07-02 16: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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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고성/김하림 기자] 경기대가 명지대를 완파하며 본선 진출에 한 걸음 다가갔다. 

 

경기대는 2일 경남 고성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1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남대부 A조 명지대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33-31, 25-20, 25-13)으로 승리했다.

 

경기대 임재민(3학년, 192cm, OPP)이 23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맹폭했다. 명지대는 박성진(3학년, 188cm, WS) 16득점, 손준영(4학년, 193cm, OPP)이 15점을 올렸지만 결정력에서 밀리며 패했다.

 

1세트 초반 경기대가 8-4, 더블스코어로 크게 앞섰다. 명지대가 블로킹으로 반격에 나섰다. 명지대가 경기대의 공격을 연속으로 막으면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여기에 경기대 범실까지 나오면서 16-15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대도 물러서지 않았다. 끈질긴 수비를 보여주며 상대 공격을 걷어올렸고 승부를 듀스로 이끌었다. 

 

30점을 넘어가는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세트 후반 임재민이 해결사 역할을 자처했다. 연속 공격 득점을 일궈내며 경기대가 1세트를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2세트 경기대가 지난 세트 분위기를 이어갔다. 상대 공격을 걷어 올리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반면 명지대는 박성진을 필두로 반격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반격의 기회를 노릴 때마다 경기대가 블로킹으로 응수했다. 5점 차로 여유롭게 경기대가 2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 경기대가 크게 앞섰다. 강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었고 블로킹으로 점수를 가져왔다. 명지대 공격 범실까지 더해지면서 점수는 9-1로 벌어졌다. 경기대는 수비 반격 과정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완벽하게 가져왔다. 명지대가 흔들린 틈에 블로킹까지 터지며 끝까지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25-13 점수 차로 경기대가 세트를 가져오며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사진_고성/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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