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첫발 내딘 우석대 정기남 감독 “선수들이 부담 없이 최선을 다했으면” [U-리그]

용인/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4-04-03 16: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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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가 새롭게 리그에 첫선을 보였다.

2018년 창단한 우석대는 지난해까지 방학에 열리는 지방대회 2부에 속해 짧게 경기를 소화한 게 전부였다. 꾸준히 성적을 내던 우석대는 지난해 열린 2023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제천대회 2부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는 결과를 만들었고, 올해는 새롭게 리그에도 이름을 올렸다.

2024 KUSF 대학배구 U-리그에서 우석대는 구미대와 함께 합류했다. 3일 용인 명지대 체육관에서 첫 경기를 가지게 된 우석대 정기남 감독은 “지난해 2부리그에서 1위를 거두면서 아이들 장래를 위해서라도 리그 합류를 많이 추진했다. 새롭게 온 만큼 아직 부족하다. 안정되기까지 3년은 걸릴 거다”라고 합류하게 된 배경과 소감을 밝혔다.

10명의 선수로 팀을 꾸리고 있다. 다른 팀에 비교했을 때 선수가 많이 없는 건 사실이다. 정 감독 역시 “선수가 없는 만큼 선수들이 어려움 속에서 배구를 하고 있다. 그러나 선수들이 부담 없이 최선을 다해준다면 그 이상 바랄 게 없다”라고 어려움을 토로했지만 선수들에게는 즐거움을 강조했다.

비록 3일 용인 명지대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배구 U-리그 명지대와 리그 첫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3-25, 20-25, 10-25)로 졌지만, 먼 미래를 바라봤다.

정기남 감독은 “선수들이 공부를 병행하고 있기에 운동 외적으로도 도움이 될 거다. 올해는 처음 출전하는 만큼 선수들이 부담 없이 코트에서 하고 싶은 걸 다 보여줬으면 좋겠다”라고 선수들에게 격려를 보냈다.

 

 

 

 

사진_용인/김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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