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졌다 쌍포' 명지대 리그 첫 승 신고 [U-리그]

용인/이가현 / 기사승인 : 2023-04-07 16:50:2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명지대가 리그 첫 시작을 승리로 장식했다.

명지대는 7일 용인 명지대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배구 U-리그 경희대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8-26, 22-25, 28-26, 25-17)로 승리했다.

명지대는 살림꾼 역할을 하던 박성진(삼성화재)이 프로로 떠나면서 빈자리가 생겼다. 이에 세터 우량성을 중심으로 아웃사이드 히터 신성호와 이윤재, 미들블로커 김재훈과 강건희, 아포짓에 김남헌, 리베로 윤창희가 먼저 코트를 밟았다.

명지대는 신성호가 26점, 김남헌이 16점을 올리면서 쌍포 활약이 매서웠다. 중요한 순간 서브에이스로 흐름을 바꾸는 데 성공했다. 

경희대는 김민(현대캐피탈)이 프로에 입단했다. 또한 주전 세터 박준서의 부상으로 신입생 박서진이 새로운 야전사령관으로 출발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이정민과 마윤서, 미들블로커 조진석과 김영태, 아포짓 박예찬, 리베로 성한희가 먼저 코트에 나섰다. 경희대는 박예찬이 23점, 이정민이 16점을 올렸다. 서브와 블로킹 역시 앞섰지만 세트 후반 결정력에서 아쉬웠다.

1세트 초반부터 팽팽했다. 경희대 이정민이 매섭게 살아났다. 활기를 찾은 경희대 공격진에 명지대는 어수선했다. 경희대 조진석의 완벽한 블로킹으로 20점 고지에 먼저 도달했다. 명지대도 순순히 당하지 않았다. 아포짓 신성호가 공격포를 가동하면서 승부는 듀스로 이어졌다. 아슬아슬하게 끌려가던 명지대는 연속 서브에이스로 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전혀 다른 분위기였다. 경희대 박예찬이 연속 서브에이스로 상대를 잠재웠다. 명지대 김남헌이 코트에서 보이기 시작하면서 또 한 번 접전의 불씨가 타올랐다. 경희대 2세트 무기는 서브였다. 목적타 서브가 정확하게 들어가면서 상대를 흔들었다. 명지대가 턱밑까지 추격을 이어갔지만, 경희대 세터 페인트에 당하면서 승부는 원점이 됐다.

3세트 초반 명지대가 기세를 잡았지만,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경희대 이정민 서브가 20점 이후 터지면서 분위기를 탔다. 다시 한 번 이어진 듀스에 명지대 결정력이 앞섰다. 4세트 역시 신성호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4세트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확실한 삼각편대의 득점을 보여줬다. 명지대 강건희의 연속 블로킹으로 명지대가 첫 승을 챙겼다. 






사진_더스파이크DB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