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 감성한 신임 단장 "서남원 감독과 아름다운 마무리 원한다"

화성/이정원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7 16: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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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신임 감성한 단장이 빠른 팀 쇄신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임 서남원 감독과도 아름다운 마무리를 원한다"라는 이야기도 남겼다.

IBK기업은행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사태와 관련해 팀 내 불화와 선수 무단이탈 등 문제에 대해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신임 단장을 중심으로 팬들의 신뢰 회복을 위해 선수단 내에서의 소통 및 운영 체계 등 구단 체질 개선과 근본적인 쇄신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감성한 단장은 IBK기업은행에서 뉴욕지점장, 서부지역본부장 등을 거쳤다. 2019년부터는 부산·울산·경남그룹장(부행장)을 맡고 있다. 감성한 단장은 은행 업무와 배구단 업무를 겸임한다.

IBK기업은행은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주전 세터 조송화의 이탈이 시작이었다. 몇몇 문제가 조금씩 터지기 시작했고 결국에는 지난 21일 선수단 관리 및 성적 부진의 책임으로 서남원 감독과 윤재섭 단장을 동시에 경질했다. 그러면서 "힘들다"라고 말하고 팀을 나갔던 김사니 코치를 감독대행직에 임명해 논란이 더욱 커졌다.

김사니 감독대행은 지난 23일 흥국생명전에서 "2라운드 인삼공사전 이후 훈련에서 서남원 감독과 조송화의 마찰이 있었다. 조송화가 팀 이탈했고, 이후에 서남원 감독이 화가 나서 그 상황에 모든 선수, 스태프가 있는 상황에서 나한테 화를 내셨다. ‘모든 걸 책임지고 나가라’ 등 모욕적인 말, 입에 담지 못할 폭언이 있었다"라고 말하며 논란을 더욱 증폭시켰다. 

하지만 서남원 감독은 여러 매체를 통해 "절대 폭언을 한 적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서로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같은 여러 큰 문제들을 수습해야 하는 위치에 서있는 감성한 신임 단장이다. 

27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IBK기업은행과 GS칼텍스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 앞에 선 감성한 단장은 "많은 실망감을 안겨드려 죄송하다. 이번 사태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신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공정하고 합리적이고 선진화 구단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쇄신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행 절차에 대해 신속하게 투명하게 알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이번 사태가 있어 죄송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팬들의 사랑을 받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무엇이든 성급하게 이야기하거나 미숙하게 할 수 없다. 정확하게 원칙에 의해 합리적인 조치를 할 것이다. 조사 결과가 나오는 즉시 알려드리겠다"라고 설명했다.

서남원 감독 잔여 연봉 지급에 대해서는 "IBK기업은행을 맡아 고생을 많이 하셨다. 우리는 감독님과 아름다운 마무리를 원한다"라며 "빠른 시간 내에 만나 대화를 나누겠다. 많은 의혹이 있지만 감독님과 빨리 전화를 해 대화를 나누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_화성/이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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