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수원/이정원 기자] 기다리고 기다리던 현대건설 황민경의 300서브가 드디어 나왔다.
현대건설 황민경은 3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진행 중인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300서브 달성에 성공했다. 340경기 만에 이룬 뜻깊은 기록이다.
황민경은 1세트 14-17에서 예리한 서브를 날리며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고, 도수빈은 리시브에 실패했다. 이 서브로 황민경은 고대하던 300서브 달성에 성공했다. 황민경에게는 400만 원의 상금이 전달된다.
황민경은 서브 강자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부상 탓에 서브 기록을 쌓지 못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단 5개의 서브를 기록할 뿐이었다. 하지만 이날 300서브 달성에 성공하면서 그간의 마음 부담을 털어냈다.
이는 역대 3호 기록이다. 1호는 현대건설 황연주다. 황연주는 2013-2014시즌에 기록한 바 있다. 2호는 IBK기업은행 김희진으로 2019-2020시즌에 달성했다.
역대 서브 1위 주인공 역시 황연주다. 황연주는 현재 440서브 득점을 기록 중이다. 2위는 김희진으로 313서브 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두 팀의 경기는 흥국생명이 세트스코어 1-0으로 앞선 가운데, 2세트가 진행 중이다.
사진_수원/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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