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무안/강예진 기자] 성균관대가 경희대를 완파하며 첫 승을 신고했다.
성균관대는 19일 전라남도 무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bq배 전국대학배구 무안대회 남대 A그룹 B조 경희대와 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14, 25-19, 25-15)으로 승리하며 1승 1패를 기록했다.
성균관대는 원투펀치 강우석(188cm, 3학년, WS)과 임성진((194cm, 3학년, WS)이 나란히 활약했다. 각 19점(공격 성공률 77%), 17점(공격 성공률 52%)을 기록했다. 성균관대는 수비 후 결정력에서 우위를 점했고 탄탄한 조직력을 보였다.
경희대는 김인균(190cm, 3학년, WS)이 11점(공격 성공률 44%)으로 팀 내 유일하게 두 자릿 수 득점을 올렸다. 주포 김우진(193cm, 2학년, WS)이 9점(공격 성공률 37%)에 그치며 공격 활로를 찾지 못했다.
1세트 성균관대 강우석이 날았다. 공격 성공률100%(8점)을 기록했다. 초반 성균관대는 김현민 블로킹과 상대 범실을 묶어 11-6 기세를 잡았다. 수비 후 이어진 공격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간격을 벌렸다. 경희대는 상대 강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리며 추격하지 못했다. 성균관대 강우석은 강타와 연타를 오가는 공격으로 상대 블로커를 무너뜨리며 세트를 따냈다.
2세트 비슷한 양상이었다. 성균관대 임성진의 맹공에 경희대는 김우진이 공격에 앞장서며 추격을 이어갔다. 성균관대는 임성진이 어렵게 올라온 볼을 처리했고 강우석은 서브로 힘을 보태며 18-12를 만들었다. 배하준은 상대 속공을 단독으로 막아서며 리드를 유지했다. 상대 서브범실과 함께 2세트도 챙겼다.
성균관대가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일찌감치 주도권을 잡으며 경기를 풀어갔다. 오흥대 오픈 득점과 임성진 단독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올렸다. 강우석 서브까지 터지며 20-11 상대 추격을 저지했다. 경희대는 김우진이 분전했으나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사진=더스파이크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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