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펀치 25점 합작’ 경기대, 명지대에 셧아웃 승리하며 4강 청신호 [무안대회]

무안/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07-22 1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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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가 명지대를 셧아웃으로 제압하며 4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경기대는 22일 전남 무안스포츠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무안대회 명지대와 예선에서 세트스코어 3-0(25-16, 25-19, 25-22)로 이겼다.

경기대는 전종녕(3학년, 189cm, OPP)이 서브 2개, 블로킹 2개를 포함해 13점, 배상진(3학년, 187cm, WS)이 12점을 올리며 양쪽 날개가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반면 명지대는 교체로 들어온 김남현(1학년, 187cm, OPP)이 9점, 박성진(4학년, 192cm, WS)이 8점에 그쳤다. 특히 블로킹(3-9)에서 경기대에 크게 뒤지며 패했다.

1세트 시작하자마자 명지대 신성호신성호(3학년, 190cm, WS)의 서브 득점, 경기대의 공격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하며 3-0으로 앞섰다. 초반 점수 차가 벌어졌지만, 경기대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배상진과 전종녕의 서브가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점수 간격을 좁혔고 8-7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대는 여러 공격 활로를 활용해 득점을 쌓은 반면 명지대는 양쪽 날개에서만 나왔다. 쉽게 공격 활로가 노출되면서 경기대의 높이가 살아났고, 이번 세트에만 4개의 블로킹을 잡아냈다. 결국 경기대는 25-16, 큰 점수 차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도 경기대가 이전 세트 경기 흐름을 이어갔다. 세트 초반부터 서브로 점수를 쌓으며 코트를 장악했다. 여기에 높이까지 살아나면서 11-7까지 점수를 벌렸다.

상대의 날카로운 서브가 연이어 계속되자 명지대는 공을 넘기기에 급급했다. 여기에 아쉬운 범실까지 속출하면서 점수 간격은 더욱 벌어졌다. 시작부터 주도권을 잡은 경기대는 마지막까지 놓치지 않았고, 1세트에 이어 경기대가 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 치열했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세트 중반까지 한 점씩 주고받았지만 경기대가 수비 집중력에서 웃었다. 명지대의 공격을 득점 기회로 만들며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24-22로 경기대가 매치포인트를 따낸 가운데 명지대 우량성(2학년, 190cm, S)의 서브가 범실로 이어졌다. 결국 경기대가 25-22로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2승 1패를 기록, 4강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사진_무안/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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