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주하지 않는 선두 현대캐피탈, 그래서 더 무섭다 [주간 이슈]

이보미 / 기사승인 : 2025-01-13 1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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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후반기에도 연승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현재 18승2패(승점 52)로 선두 질주 중이다. 2위 대한항공(승점 40)과 승점 차는 12점이다. 더군다나 11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1월 23일 우리카드전 0-3 패배 이후 11경기 연속 승리를 챙겼다. 이 가운데 풀세트 경기는 단 1경기에 불과했다. 그만큼 승점을 차곡차곡 쌓았다.

그럼에도 현대캐피탈은 안주하지 않았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통해 시스템 변화를 꾀했다. 4라운드 OK저축은행, 우리카드전에서 새로운 시스템을 선보이기도 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와 허수봉의 위치를 바꿔서 보다 공격적으로 나선 것. 레오와 신펑이 후위 수비에서 버텼고, 허수봉이 아포짓 스파이커처럼 전위와 후위 가릴 것 없이 맹공을 퍼부으며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선수들도 새 시스템에 빠르게 적응했다. 결국 현대캐피탈은 2경기 연속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활짝 웃었다.

현대캐피탈의 구단 최다 연승은 2015-16시즌에 기록한 18연승이다. 당시 현대캐피탈은 2016년 1월 2일부터 3월 6일까지 18경기 연속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현대캐피탈의 연승 행진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후 현대캐피탈의 4라운드 일정은 15일 삼성화재, 19일 KB손해보험, 24일 한국전력, 29일 대한항공전이다.

리시브 5위, 디그 7위 그리고 리시브와 디그를 합산한 수비에서도 7위에 위치한 현대캐피탈이지만 압도적인 공격력은 물론 서브와 블로킹에서도 우위를 점하며 연승을 기록 중이다.

현대캐피탈의 연승을 가로막을 팀은 누가 될까.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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