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로 기선제압 성공한 인하대, 충남대에 셧아웃 승리 [U-리그]

인천/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04-29 1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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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가 날카로운 서브로 충남대를 상대로 완벽한 승리를 따냈다.

인하대는 29일 인하대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배구 U-리그 A조 예선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4, 25-18,25-15)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인하대는 신호진(4학년, 186cm, OPP) 15점, 바야르사이한(4학년, 197cm, MB) 11점, 서현일(1학년, 189cm, WS)이 9점을 올리며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보여줬다.

서브에서 완벽하게 우위를 점했다. 코트에 선발로 들어간 여섯 명 선수가 모두 서브 득점을 올리며 이날 경기에만 서브 14점을 챙겼다.

반면 충남대는 김승현(3학년, 185cm, WS)과 장아성(2학년, 186cm, WS)이 각각 4점에 그치며 확실한 공격 자원이 부재했고, 총 공격 득점이 17점에 그쳤다.

1세트 초반, 양 팀이 서로 범실을 주고받으면서 시작했고 시소게임은 오래 가지 않았다. 바야르사이한이 서브 득점에 이어 충남대의 공격 범실이 나오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인하대는 신호진마저 서브 득점을 올리면서 8-4, 더블 스코어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세트 초반부터 리드를 잡은 인하대는 더욱 점수 차를 벌렸다. 신호진의 재치 있는 공격 득점에 이어 최여름(3학년, 191cm, WS)까지 가세하면서 13-7을 만들었다.

충남대는 고군분투했지만 득점을 올려줄 확실한 공격수가 보이지 않았다. 또한 상대의 강서브에 계속 리시브가 불안했고, 다양한 공격 루트를 선보이지 못했다. 결국 19-12, 인하대 서현일이 3연속 서브에이스로 쐐기포를 박으며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역시 1세트와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6-6까지 점수를 주고받았고, 인하대가 다시 한번 앞서 나갔다. 서원진(2학년, 197cm, MB)과 박태성(2학년, 189cm, S)이 차례로 서브 득점을 올리며 9-6으로 점수 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충남대는 결국 장아성 대신 김보명(4학년, 189cm, WS)을 투입하면서 분위기 변화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인하대의 리시브 라인을 흔드는 강서브는 계속됐고, 충남대는 그 가운데 해결사 역할을 해줄 선수가 부재했다.

충남대가 인하대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분위기를 잡으려 했으나, 인하대가 곧바로 블로킹으로 응수하면서 추격의 의지를 완벽히 꺾어버렸다.

3세트도 인하대가 가져갔다. 인하대는 이번 세트에만 서브 5득점을 올리며 충남대 리시브를 무너뜨렸다. 반면 충남대는 인하대의 강서브에 리시브 불안을 극복하지 못했고, 이번 세트 공격 득점이 점에 그쳤다. 12-21, 충남대 김효민이 팀 첫 서브 득점을 올렸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는 덴 역부족이었다. 결국 인하대는 25-15, 큰 점수 차로 가져오며 셧아웃 완승을 거뒀다.

 

 

 

사진_더스파이크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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