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김종민 감독 “전새얀, 지금처럼만 해준다면”

서영욱 / 기사승인 : 2020-12-27 15: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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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장충/서영욱 기자] 김종민 감독은 올 시즌 살림꾼 역할을 하는 전새얀에게 믿음을 보냈다.

27일 한국도로공사는 김천실내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3라운드 마지막 경기다. 2연패 중인 도로공사는 5승 9패 승점 16점으로 5위에 랭크됐다. 3위 추격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는 오늘 승리가 꼭 필요하다. GS칼텍스 상대로는 앞선 두 경기 모두 패했다.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비시즌 준비하던 라인업으로 경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켈시가 아포짓으로, 박정아와 전새얀이 윙스파이커로 나온다”라며 “그러면 (이)고은이한테는 조금 편한 포지션이다”라고 설명했다.

박정아 리시브 부담을 다른 리시버가 많이 가져가는 도로공사 특성상 전새얀 역할이 중요하다. 특히 이날 상대하는 GS칼텍스는 공격적인 서브를 보유한 팀이다. 김 감독은 “(새얀이가) 여태까지 한 만큼만 해주면 된다. 위험부담 때문에 예전 포지션대로 했는데 이번에 믿고 가볼 생각이다”라고 믿음을 보냈다.

GS칼텍스 서브 대비에 대해서는 “그간 준비를 잘해왔다. 완전히 무너지지만 않으면 괜찮다. 선수들이 리시브가 안 되면 심리적으로 가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되면 원래 포지션으로 문정원과 전새얀이 들어가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김 감독은 켈시와 박정아 공격 분배도 언급했다. 김 감독은 “고은이가 한 명이 잘되면 한쪽으로 너무 쏠린다. 두 선수가 30%-30% 정도면 딱 좋다”라며 “고은이가 미들블로커 활용이 약하다. 그래서 두 선수가 35%씩 소화하고 나머지를 다른 선수들이 소화하면 괜찮다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사진=더스파이크_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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