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화성/이정원 기자] "선수들이 안정감을 찾았다."

김우재 감독이 이끄는 IBK기업은행은 13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현대건설과 경기를 치른다. IBK기업은행은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직전 한국도로공사전에서 충격의 역전패를 당하며 4위로 내려앉았기 때문이다. 봄배구 진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날 경기 승리가 필요하다.

김우재 감독은 "지난 경기 패배 충격도 시간이 지나니 괜찮더라. 선수들이 안정감을 찾았다. 다시 한번 복기를 하며 그 팀을 연구했다"라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전에서 무릎 통증을 느꼈던 윙스파이커 표승주와 최근 두 경기 결장했던 리베로 신연경이 선발 출전한다. 희소식이다.

김 감독도 "두 선수 모두 선발로 들어간다. 문제없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맞붙는 현대건설이 최근 상위권 팀들을 잡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 전승을 거두고 있지만 결코 만만하게 볼 수 없다.

김우재 감독은 "처음에는 포지션 문제 때문에 많이 힘들어 보였는데 지금은 많이 올라왔다. 오늘도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 같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꼭 이기겠다"라고 다짐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들어야 한다. 정지윤, 양효진의 성공률을 떨어뜨려야 한다. 지금껏 두 선수의 공격 성공률을 떨어뜨렸기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이날도 지윤이나 효진이 쪽에 신경을 많이 쓰려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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