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인천/이정원 기자] 이주아와 김채연의 경쟁은 계속되는 가운데, 이날 역시 평소와 마찬가지로 이주아가 먼저 나서고 김채연이 뒤에서 대기한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31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와 경기를 가진다. 최근 박미희 감독은 이주아가 부진하면 김채연을 넣는다. 경쟁을 통해 두 선수의 기량을 발전시키는 게 박미희 감독의 목표다.

경기 전 박미희 감독은 "이주아가 부진하면 김채연이 준비한다. 상대팀에 따라 꼭 필요한 선수를 기용하려고 한다. 김채연이 많이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연차가 쌓이다 보니 볼 다루는 능력에 여유가 생기고, 볼 보는 눈이 좋아졌다는 게 박미희 감독의 설명이다. 

이날 역시 이주아가 먼저 나서고, 김채연이 뒤에서 대기한다. 이주아는 김세영과 함께 흥국생명 미들블로커 라인을 꾸린다.

한편,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공격과 수비, 어느 부분을 강화시킬지 고민하다 결국엔 수비를 택했다. 이날 역시 문정원이 선발이다. 

김 감독은 "본인이 부담감을 많이 갖고 있는 것 같다. 다른 방향으로 가야 되지 않나 생각을 하곤 했다. 디펜스와 공격, 어디로 가는 게 맞는지 아직까지도 생각한다. 그래도 우리 팀 색깔이 정확한 리시브에 끈질긴 수비로 이루어진 팀이다. 문정원이 필요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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