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선발이었는데…' KGC 노란, 부상으로 올스타전 불참 [올스타전]

광주/이정원 / 기사승인 : 2022-01-22 15: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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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0년 만에 올스타전 첫 선발 자격을 얻었던 KGC인삼공사 노란이 부상으로 올스타전에 불참한다.

노란은 지난 7일 4라운드 흥국생명전에서 리시브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내측 인대 손상 부상을 당했다. 이후 노란은 4라운드 잔여 경기 세 경기를 출전하지 못했다. 현재 오른쪽 무릎에 보조기를 낀 상태로 일상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노란이 빠진 세 경기 모두 패했다. 데뷔 첫 주전 시즌을 치르고 있다. 현재 리시브 3위(40.40%), 디그 2위(세트당 5.529개)에 위치하며 부상 전까지 팀의 후방을 든든히 지켰다.

노란은 부상의 아픔보다 팀의 패배를 지켜보는 게 더 마음이 아프다는 아쉬움을 전했다.

또한 노란은 데뷔 후 처음으로 올스타 팬 투표에 선발됐다. 노란은 GS칼텍스 오지영, IBK기업은행 신연경 등을 제치고 K-스타 리베로 부문 1위(56.286표)에 뽑혔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출전을 하지 못한다.

한국배구연맹(KOVO),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노란 선수가 아예 광주에 내려오지 않았다. 현재 재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노란 역시 "우선 팬분들께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올스타에 뽑히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예전부터 가보고 싶다고 생각만 했는데 뽑힌 것만으로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노란의 대체 선수는 없으며, 여자부 K-스타는 9명의 선수로 올스타 본 게임에 임할 예정이다.

3년 만에 돌아온 도드람 2021-2022 V-리그 올스타전은 팬과 선수 모두가 올스타라는‘WE, ALL★STARS’의 슬로건 하에 23일 오후 2시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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