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무안/강예진 기자] 경희대가 인하대를 잡고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다.
경희대는 17일 전라남도 무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 bbq배 전국대학배구 무안대회 남대 A그룹 B조 인하대와 조별예선 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19, 25-23, 25-17)으로 승리했다.
경희대는 김우진(193cm, 2학년, WS)이 양 팀 최다 16점(공격 성공률 50%)을 기록했고, 김인균(190cm, 3학년, OPP)이 10점(공격 성공률 53%)으로 뒤를 받쳤다. 블로킹(8-6)과 서브(6-4)에서 우위를 점했다. 인하대는 신호진(190cm, 2학년, WS) 13점(공격 성공률 48%), 홍동선 (200cm, 1학년, WS) 11점(공격 성공률 45%)을 올렸지만 상대 끈질긴 수비에 고전하며 분패했다.
1세트 경희대가 서브와 블로킹으로 재미를 봤다. 수비 집중력이 돋보였고 디그 후 결정력에서 김우진이 맹공을 퍼부었다. 인하대는 신호진이 응수하며 추격에 나섰다. 먼저 분위기를 탄 경희대는 점수차를 유지한채 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 인하대가 리드를 잡았지만 경희대가 곧바로 점수를 좁혔다. 김우진이 해결사로 나섰고 상대 범실을 묶어 3점 차 역전에 성공했다. 인하대도 물러서지 않았다. 신호진 블로킹, 서브로 동점을 만들며 뒤를 쫓았다, 세트 후반 경희대 김우진이 순도높은 공격 성공률을 보였고 신승훈의 끝내기 블로킹으로 2세트도 챙겼다. 경희대가
3세트 분위기를 이어갔다. 전준영의 단독 블로킹으로 13-10, 박기섭, 김영준 서브로 6점 간격을 벌렸다. 경희대는 공격에서 활기를 띠며 점수를 쌓았다. 그대로 리드를 유재한 채 경기를 끝냈다.
사진=무안/강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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