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의 2024-25시즌 목표는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하는 것이다. 현재 9승을 기록 중인 페퍼저축은행이다.
페퍼저축은행은 9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5라운드 흥국생명과 경기를 치른다.
페퍼저축은행은 직전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제압하며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시즌 9번째 승리였다. 현재 9승17패(승점 27)로 5위에 랭크돼있다.
지난 3시즌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던 페퍼저축은행이다. 단일 시즌 최다 승은 5승이었다. 이번 시즌에는 두 자릿수 승수에 도전한다.
경기 전 만난 페퍼저축은행 장소연 감독은 “선수들에게 많은 얘기를 했다. 목표를 정확하게 설정했고, 이에 따라 열심히 하고 있다. 두 자릿수 승수가 10승부터 시작되지만 무한대로 열려있다. 끝날 때까지 우리의 목표 그리고 하고자 하는 배구를 끝까지 하자는 얘기를 많이 하고 있다”며 힘줘 말했다.
최근에는 주전 세터 이원정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가운데 ‘젊은 피’인 세터 박사랑과 박수빈이 기회를 얻고 있다. 이원정도 훈련에 참가하며 코트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장 감독은 “어느 한 명의 선수가 자리를 잡아서 경기가 쭉 이어지면 좋겠지만 중간에 흔들렸을 때는 수빈이가 들어가서 잘해주고 있어서 긍정적으로 본다”며 “원정이도 같이 합류해 훈련을 하고 있다. 곧 복귀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원정이는 같이 훈련을 하고 있다. 다만 경기 감각이다. 한 번에 들어와서 풀로 다 뛰지는 못할 것이다. 중간에 기용해서 경기 감각을 끌어 올려야 한다. 3명의 선수들이 그 안에서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성장한다면 서로 시너지가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막내구단’ 페퍼저축은행의 행보가 주목된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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