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와 삼성화재의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맞대결이 오는 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2일 현재 우리카드(6승5패, 승점 17)와 삼성화재(4승7패, 승점 15)는 나란히 3, 4위를 마크하고 있다. 대한항공(8승3패, 승점 25)이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2위 현대캐피탈(8승2패, 승점 23)과 격차를 좁히기 위해 분투하고 있는 두 팀이다.
양 팀 모두 중요한 경기다. 우리카드는 삼성화재를 꺾고 대한항공, 현대캐피탈과 함께 3강 체제를 형성하고자 한다. 반대로 삼성화재가 이기면 남자부 순위표에는 또 한 번의 변동이 있을 전망이다. 남자부 중위권 다툼이 더욱 치열해질 수 있다.
국내 선수 위주로 뭉쳐야 하는 우리카드와 외국인 쌍포가 살아나야 하는 삼성화재의 맞대결이다. 우리카드는 현재 주포 미시엘 아히(등록명 아히)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아히의 대체 선수로 두산 니콜리치가 새롭게 팀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우리카드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삼성화재는 최근 아시아쿼터 선수 알리 파즐리(등록명 파즐리)가 외인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블라니미르 그로즈다노프(등록명 그로즈다노프)의 부진이 아쉽다. 결국 삼성화재가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두 명이 동시에 터져야 한다.
1라운드에서는 우리카드가 풀세트 접전 끝에 삼성화재를 상대로 먼저 웃었다. 우리카드의 강세가 2라운드에서도 이어질까. 아니면 삼성화재가 우리카드를 꺾고 3위로 올라설까.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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