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경계하는 IBK 김호철 감독 “유니-소휘까지 삼각편대 조건 갖춘 팀이다”[프레스룸]

김천/이보미 / 기사승인 : 2024-10-26 15: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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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과 한국도로공사가 2024-25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IBK기업은행은 26일 오후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한국도로공사 원정 경기를 갖는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23일 홈개막전에서 현대건설에 1-3으로 패한 바 있다. 김천 원정길에 올라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경기 전 만난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은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 같다. 현대건설전에서도 나쁘지 않은 경기를 했다고는 얘기를 했지만, 상대도 잘한 경기는 아니었다. 우리가 범실에 발목이 잡혔다. 중요할 때 이를 줄이고, 이기는 경기를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힘줘 말했다.

한국도로공사 역시 변화가 큰 팀이다. 자유계약선수(FA)로 최대어 강소휘를 데려왔고, 두 외국인 선수도 모두 바뀌었다. 이에 김 감독 “올해는 아포짓 외국인 선수에 유니, 소휘도 있다. 삼각편대가 생길 수도 있는 조건을 갖췄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플레이가 빨라질 것이다. 이에 대한 대응을 해야 한다. 우리 선수들이 경험이 많지 않아서 당황하면 힘든 경기를 할 수 있다”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현대건설전에서도 1, 2세트에는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의 공격 비중이 높았지만, 3세트부터 황민경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상대 블로킹과 수비를 따돌릴 수 있었다.

이날도 세터와 공격수들의 호흡 그리고 아웃사이드 히터들의 공격력을 기대하고 있다.

김 감독은 특히 아시아쿼터로 선발한 세터 천신통을 언급했다. 김 감독은 “신통이가 여유있게 안정적으로 팀을 이끌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연습 때는 그렇지 않지만 경기 때 급하게 흘러가다보면 본인의 습관이 나온다. 당황하는 모습도 보인다. 오늘은 이를 해소해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25일 김천에 도착해 한국도로공사전을 준비했다. 직전 시즌 김천 원정에서 패배가 없었던 IBK기업은행이다. 올 시즌에도 그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까.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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