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노트] 'One Team'으로 우승에 도전한다! 속초에서 힘찬 여름 보내는 OK저축은행

이정원 기자 / 기사승인 : 2020-07-23 15:21:19
  • -
  • +
  • 인쇄

 

 

[더스파이크=속초/이정원 기자] OK저축은행이 연습체육관이 위치한 경기도 용인에서 벗어나 강원도 속초에서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OK저축은행은 이번 시즌 통합 우승이 목표다. 지난 시즌 석진욱 감독이 지휘봉을 맡은 가운데, 시즌 막판 현대캐피탈과 끊임없는 3위 싸움을 펼치며 팬들에게 흥미를 더했다. 시몬 이후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던 OK저축은행은 연습체육관을 떠나 새로운 곳에서 비시즌 재미를 찾고자 했다. 진상헌-권준형-필립 등 새 선수들의 적응 및 선수들의 화합을 위해서다. 그리하여 속초 전지훈련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전훈 키워드는 One Team, 선수단 하나로 뭉쳐가는 과정 

지난 21일부터 강원도 속초 일대에서 시작한 이번 OK저축은행의 전지훈련 키워드는 'One Team'이다. OK저축은행 석진욱 감독이 선수들에게 늘 강조하는 말이다. 

 

 

석진욱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 키워드는 단합이다"라며 "강도가 높은 훈련보다는 선수들을 알아가고, 하나로 뭉치는 교육과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OK저축은행은 이번 전지훈련에서 볼 훈련을 하지 않는다. 설악산 등반과 카누 훈련을 통해 선수들끼리 서로 이야기하고, 행동을 맞춰가며 친해지는 시간을 마련했다. 

 

먼저 21일 첫째 날에는 One Team 교육도 진행하고, 팬들과 선수들의 친밀도를 높이기 위한 랜선 팬미팅도 진행했다.  

설악산 등반훈련에서 송명근 1등  

22일 둘째 날에는 설악산 등반을 실시했다. 기존 산악 훈련과는 다르다. 뛰는 훈련이 아닌 일반인과 똑같이 천천히 걸었다. 주변 선수들과 이야기하며 걸어가길 바라는 석진욱 감독의 바람이 있었다. 

 

또한 등반에는 운동 효과도 볼 수 있었다. 석진욱 감독은 "등산은 일반인들에게도 좋은 운동이지만 선수들에게도 탁월한 운동이다. 무릎과 종아리 강화에 좋다"라고 이야기했다. 설악산 등반 훈련에서는 송명근이 1등을 했다.

 

 

23일 셋째 날에는 속초 영랑호 카누경기장에서 해양훈련이 진행됐다. 선수들은 2인 1조로 팀을 나눠 카누를 탔다. 석진욱 감독 및 코칭스태프들도 선수들과 어우르며 함께 카누를 즐겼다. 

 

카누는 팔을 주로 쓰는 운동이다. 상체 강화에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서로 이야기를 나눠가며 하는 운동이기에 협동심을 기를 수도 있다. 서로의 소통이 중요한 배구 선수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안성맞춤형 운동이다. 

 

석진욱 감독도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서로 더 친해지고 하나로 뭉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7월 초 만났을 때, 석진욱 감독은 해가 거듭되면 거듭될수록 더 잘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꺼낸 바 있다. 지난 시즌 코로나19로 인해 3위 현대캐피탈을 추월했을지도 모를 상승세를 멈춰야 했기에 이번 시즌이 더 중요한 이유다. 

 

또한 2015~2016시즌 챔프전 우승 이후 우승은 커녕 플레이오프 진출도 하지 못했다. 그래서 올 시즌이 더 중요할 수도 있다. 

 

당시 석진욱 감독은 "당연히 해가 지나면 잘 해야 된다. 더 높은 위치로 올라가려고 한다. 단순하지만 선수들이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당연히 선수들 분위기는 좋다. 언제나 목표는 우승이다"라고 말했다. 

 

 

온화한 리더십으로 선수들과 호흡하는 석진욱 감독 그리고 그 감독의 믿음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OK저축은행 선수단은 오늘도 'One Team'으로 가기 위해 노력 중이다. 

 

물론 하나로 뭉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누구 하나 어긋나는 행동을 보이면 단합은 깨진다. 팀이 조화를 이뤄 우승을 하고 싶다고 수많은 감독들이 말을 했지만 그 안에는 나름대로 고충이 분명히 있다. 

 

OK저축은행은 시즌을 치르기전 서로의 어색함, 모르는 부분을 깨고자 한다. 그래서 이번 전지훈련 키워드를 오로지 단합으로 정한 것이다. 새로운 외인 필립도 국내 선수들과 좋은 호흡을 맞추며 한국에 적응 중이다.

 

최근 몇 시즌 동안 많은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펼쳤던 OK저축은행. 과연 올 시즌에는 'One Team' 효과를 발휘해 좋은 성적을 발휘할 수 있을까. 많은 팀들이 'One Team'을 외치고 있는 가운데 OK저축은행도 안산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사진_속초/홍기웅 기자, OK저축은행 제공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