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고성/강예진 기자] 홍익대가 조별 예선 2연승을 신고했다.
홍익대는 8일 경상남도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0 bbq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남대 A그룹 B조 조선대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3-25, 25-17, 25-15, 25-19)로 승리하며 2승을 이어갔다. 조선대는 2패를 떠안았다.
홍익대는 삼각편대 노경민(18점, 공격 성공률 57%), 정한용(18점, 공격 성공률 41%), 이준(15점, 공격 성공률 46%)이 나란히 활약했다. 블로킹(12-9)과 서브(4-1)에서 우위를 점했다. 1세트 11개의 범실을 쏟아냈지만 차츰 범실 개수를 줄여나갔다.
조선대가 1세트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홍익대는 화력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지만, 범실로 점수를 헌납했다. 상대(6개)보다 5개 많은 범실을 쏟아냈다.
2세트 반대양상이었다. 조선대 범실(9개)이 전 세트보다 많아졌다. 홍익대는 정한용의 서브로 상대 범실을 유도해 우위를 점했고, 노경민(192cm, 3학년, OPP)의 연속 서브득점으로 격차를 더욱 벌리며 세트를 마무리했다.
3세트도 홍익대는 블로킹(5-1)으로 재미를 봤다. 조선대 세터 유재안(180cm, 4학년)이 부상으로 교체됐다. 신입생 세터 심효승(178cm)이 투입됐고, 어수선한 분위기 속 홍익대가 점수 간격을 벌리며 세트를 가져왔다.
4세트 중반까지 접전이었다. 홍익대는 수비 집중력이 돋보였고, 조선대는 윤효근이 공격에서 힘을 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세트 중반 홍익대는 정한용의 서브 때 연이은 득점을 가져갔고, 노경민도 힘을 보태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_고성/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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