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대회] 조직력 앞세운 홍익대, 경상국립대에 3-0 승리… 4강 진출 청신호

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1-07-03 15: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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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고성/김하림 기자] 조직력을 앞세운 홍익대가 경상국립대를 셧아웃으로 완파했다.  

 

홍익대는 3일 경남 고성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1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남대부 B조 경상국립대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5, 25-14, 25-14)으로 승리하며 4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홍익대는 원투펀치 이준(3학년, 190cm, WS)이 17점, 정한용(2학년, 195cm, WS)이 12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여기에 서브(5-0)와 블로킹(6-0)에서 확실한 우위를 챙기며 경기를 완벽하게 가져왔다. 반면 경상국립대는 이전 경기에서 부상을 입은 진장우(3학년, 187cm, WS)가 오늘도 결장하며 완전한 전력으로 진행하지 못하며 패했다.

 

1세트 홍익대가 상대 공격을 연속 차단하며 7-3, 초반부터 앞섰다. 이진성(3학년, 193cm, OPP)의 강서브에 리시브 라인이 흔들린 경상국립대는 연이은 범실을 저질렀다. 1세트에만 범실 10개를 기록한 경상국립대는 상대에 쉽게 점수를 내줬다. 이를 기회로 홍익대는 공격을 퍼부었고 25-15로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도 서브를 앞세운 홍익대가 주도했다. 세트 초반 정한용의 날카로운 서브가 상대 리시브 라인을 괴롭히며 7-3까지 앞섰다. 여기에 공격 득점까지 더해지면서 점수는 어느덧 16-6에 달했다. 후반에 이르러선 정진혁(3학년, 188cm, S)의 서브에 경상국립대는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마지막까지 리드를 유지한 홍익대가 또 한 번 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 역시 이전 세트와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이준이 3세트에만 11점에 공격 성공률 90%를 기록하며 상대 코트를 맹폭했다. 경상국립대는 상대의 맹공에 돌파구를 찾지 못하며 고전했다. 3세트 역시 홍익대가 따내며 3-0 셧아웃 경기로 마무리지었다.

 

 

 

사진_고성/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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