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포트] ‘공격력 유지+안정화’ 성균관대에 내려진 숙제

강예진 기자 / 기사승인 : 2021-03-01 15:12:05
  • -
  • +
  • 인쇄

 

 

[더스파이크=강예진 기자] 성균관대가 강점인 공격력 유지, 그리고 안정화 이루기에 집중하고 있다.

 

성균관대는 지난해 2020 BBQ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이하 고성대회) 우승으로 2년만에 우승의 달콤함을 맛봤지만 KUSF 대학배구 U-리그에선 3위에 그쳤다.

 

팀 내 살림꾼이었던 임성진(한국전력)과 리베로 이지율(대한항공), 그리고 주전 세터 정승현(삼성화재)이 팀을 떠났다. 지난 11월 개막한 정규리그에선 아포짓으로 뛰던 오흥대(190cm, 3학년, WS/OPP)를 윙스파이커로, 빈자리엔 몽골 출신 에디(198cm, 2학년, OPP)를 투입했다. 강우석(188cm, 4학년, WS)과 조용석(175cm, 4학년, L), 오흥대가 리시브 라인을 이뤘다.

 

공백을 무시할 순 없었다. 강우석은 리시브 효율 30.38%, 조용석은 32.43%로 중심을 잡기엔 다소 아쉬운 수치를 기록했다. 세터 김태원(185cm, 2학년)도 첫 출전에 흔들리는 모습이 잦았다. ‘안정화’라는 숙제를 확인한 대회였다.

 

신입생으로 합류하는 권태욱(187cm, WS)은 속초고 수비와 리시브에서 힘을 보탰던 선수다. 2~3인 리시브를 오갔고, 수비에 장점을 지니고 있다. 공격력이 증명된 팀 내 자원에서 권태욱의 역할은 정해진 상태. 김상우 감독은 “기본기가 좋은 선수다. 상황에 따라 투입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_속초고 시절 권태욱

또 다른 신입생 미들블로커 김우겸(198cm, MB)은 중앙 뎁스를 두텁게 만들어 주기에 충분하다. 신장이 크고, 순발력이 있다는 평가다. 청소년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현재 팀엔 배하준(198cm, 2학년), 장하랑(194cm, 2학년)이 버티고 있다. 정규리그 블로킹 1위(세트당 3.750)로 탄탄함을 과시하는데 일조한 두 선수다. 김우겸은 이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나혜성(180cm, L), 임민호(192cm, WS), 조승연(185cm, S)도 팀에 합류한 상태. 적응 시간이 필요하다. 신입생들이 팀에 들어온 지 한 달 채 되지 않았다. 

 

합을 맞춰가야 한다. 기존 라인업에서 큰 변동은 없다. 다만 흔들렸을 때 중심 잡아 줄 선수가 필요한 건 확실하다. 세터 이영주(185cm, 4학년)와 김태원의 손끝이 중요해졌다.

 

성균관대는 2020시즌 정규리그 팀 공격 성공률 2위, 효율 2위, 서브 1위로 공격 지표에서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기존의 공격력을 가져가되 기초를 탄탄히 다진다면 이번 시즌도 좋은 성적을 기대해볼 만하다.

 

사진_더스파이크DB(문복주, 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