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대회] ‘철벽’ 성균관대, 높이 앞세워 충남대 3-0 격파

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1-07-02 1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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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고성/김하림 기자] 성균관대가 충남대를 3-0 셧아웃으로 승리하며 대회 2승째를 챙겼다.

 

성균관대는 2일 경남 고성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1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남대부 A조 충남대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22, 25-20)으로 승리했다.

 

성균관대 ‘원투펀치’ 강우석(4학년, 190cm, WS)과 에디(1학년, 198cm, OPP)가 나란히 14점을 기록하며 상대 코트를 맹폭했다. 여기에 블로킹 10개를 기록하면서 높이의 팀임을 입증했다. 충남대 역시 김승현(2학년, 185cn, WS)이 13점, 정재현(3학년, 187cn, OPP) 10점을 따내며 분전했지만만 블로킹에서 단 2점에 그치는 등 높이에서 크게 밀렸다. 

 

1세트 성균관대는 에디가 강서브와 플로터 서브를 번갈아 구사하면서 6-2까지 점수를 벌렸다. 세트 내내 충남대 김승현을 향한 목적타 서브를 때리면서 공격 패턴을 단조롭게 유도했다. 충남대가 흔들리는 틈을 파고든 성균관대는 공격을 퍼부었고 25-18로 세트를 선취했다.

 

충남대가 2세트 반격에 나섰다. 똑같이 목적타 서브로 응수하면서 2점차 리드를 잡았다. 성균관대는 끈질긴 수비로 상대를 추격했고 동점에 이어 역전에 성공했다. 분위기 변화가 필요했던 충남대지만 범실을 기록하며 고전했다. 역전 이후 마지막까지 리드를 유지한 성균관대가 세트스코어 2-0 우위를 점했다.

 

3세트 팽팽한 상황 성균관대가 앞서 나갔다. 끈질기게 이어진 랠리 끝을 에디가 공격 득점을 올리며 마무리했다. 상대 공격을 연속으로 차단하며 13-10으로 달아났고 분위기를 가져왔다. 충남대가 끈질기게 뒤따라갔고 동점까지 이르렀지만 15-15에서 배하준(199cm, 2학년, MB)이 연속해서 상대 공격을 차단하며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성균관대가 3세트까지 따내면서 경기를 가져왔다.

 

 

사진_고성/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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