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대회] 남대 B그룹 ‘최우수선수상’ 목포대 강민 “좋게 봐주셔서 얻은 결과”

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1-07-04 15: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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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고성/김하림 기자] “팀원들과 다 같이 파이팅 하면서 얻은 결과라고 생각해요.”

 

목포대는 4일 경남 고성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1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남대부 B그룹 우석대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23, 25-21)으로 승리하며 전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전승으로 B그룹 1위에 이름을 올린 목포대는 6년 연속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5 OK저축은행배 전국대학배구 해남대회부터 이어진 우승 행진이다.

 

이번 대회 남대부 B그룹 최우수선수상은 목포대 강민(4학년, 192cm, MB)에게 돌아갔다. 시상식 후 만난 그는 “대회 내내 경기력을 좋지 못해서 개인적으로 힘들었다. 그래도 우승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이어 “내가 받을 줄 몰랐다. 저를 좋게 봐주셔서 얻은 결과가 생각한다”라고 최우수선수상 수상 소감을 덧붙였다.

 

강민은 “생각했던 것보다 경기력이 안 나왔다. 나 자신을 좀 돌아보는 계기를 가졌던 것 같다. 다음에는 이런 생각이 안 들도록 열심히 해야겠다”라고 이번 대회 본인 경기력을 돌아봤다.

 

팀원들을 향한 고마움도 표현했다. 그는 “경기가 안 풀리더라도 다 같이 파이팅 하고 으쌰 으쌰 해줬던 것 같다. 멘탈이 약하다 보니 팀원들이 잘 이끌어줘서 경기를 잘 풀어갔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다음 달 4일 열리는 제천대회를 향한 각오도 드러냈다. 그는 “2차 대회 때는 더 확실하게 경기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해서 돌아오겠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고성/김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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