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에서 온 IBK 댄착 “V-리그에서 더 강해지고 싶다”

이보미 / 기사승인 : 2024-08-07 14: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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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의 새 외국인 선수 빅토리아 댄착이 한국 땅을 밟았다.

댄착은 지난달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IBK기업은행 SNS에 따르면 댄착은 “많은 준비를 해서 V-리그에 왔다. 내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IBK기업은행은 지난 5월 2024년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을 통해 전체 4순위 지명권을 얻고 우크라이나 출신 아포짓 댄착을 지명했다. 2000년생의 191cm의 댄착이다.

당시 김호철 감독은 “우크라이나 국가대표 선수다. 빠르고 높이도 있다. 그래서 마음에 두고 여기에 왔다”면서 “외국인 선수는 결정적일 때 해결을 해줘야 한다. 또 팀을 리드할 수 있는 파이팅이 있어야 한다”며 댄착을 지명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댄착은 2017년부터 우크라이나에서만 선수 생활을 해왔다. 해외리그 경험은 한국이 처음이다. 그럼에도 클럽팀 소속으로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한국 땅을 밟은 댄착은 “내 장점은 퀵스윙이다. 여기서 더 강해지고 싶고, 새로운 배움을 통해 팀 승리를 이끌며 모든 순간을 즐기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팬들에게 “최선을 다할테니 나와 팀을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댄착은 K-POP에도 관심이 많다. 그는 “베이비 몬스터, 키스 오브 라이프, 블랙핑크 등을 좋아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새 외국인 선수 댄착과 아시아쿼터로 선발한 세처 천신통과 함께 도약을 노리는 IBK기업은행이다.

사진_IBK기업은행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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