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인천/강예진 기자] 명지대가 삼각편대를 앞세워 경상국립대를 완파했다.
명지대는 28일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열린 20201 KUSF 대학배구 U-리그 조별예선 A조 경상국립대와 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21, 25-20, 25-120)으로 완승을 거두며 3위(2승 1패)로 전반기를 마쳤다.
명지대는 삼각편대가 고르게 활약했다. 박성진(188cm, 3학년, WS) 13점, 손준영(193cm, 4학년, OPP) 12점, 김승구(197cm, 4학년, MB)가 10점을 기록했다. 팀 블로킹(8-3)과 서브(4-2)경상국립대는 소진석(187cm, 1학년, OPP)이 홀로 15점을 기록했지만 뒤를 받쳐줄 선수가 부족했다. 팀 공격 성공률 36%로 상대(54%)에 밀리며 분패했다.
1세트 쫓고 쫓기는 양상이 이어졌다. 양 팀 모두 초반부터 서브 범실이 난무했다. 경상국립대 리시브가 흔들리자 명지대가 곧바로 치고 나갔다. 경상국립대는 진장우가 공격을 주도했고, 명지대는 손준영이 맞불을 놨다. 세트 후반, 명지대는 블로킹으로 한 점 더 달아나며 23-20, 리드를 유지하며 세트를 선취했다.
명지대가 2세트도 분위기를 탔다. 시발점은 블로킹. 우량성의 블로킹을 시작으로 시간차, 속공을 적극 활용하며 상대 블로커를 봉쇄했다. 경상국립대는 호흡이 조금씩 어긋나면서 5점차 두처졌다. 디그 후 득점은 명지대 쪽에서 연이어 터졌다. 서브 득점까지 더해지면서 25-으로 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 명지대가 블로킹으로 상대를 막아섰다. 유효 블로킹으로 1차 방어 후 반격을 통한 플레이로 14-10을 만들었다. 경상국립대는 소진석(187cm, 1학년, OPP)의 이단 공격으로 반등을 노렸지만 범실에 발목 잡혔다. 상대 블로킹에 고전하는 등 쉽사리 공격을 전개하지 못했다. 세트 후반 서브, 블로킹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명지대 김승구의 득점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_인천/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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